한동대 장순흥 총장, 美 기독교대학연합회 총장 회의 참석

김은애 기자  eakim@chtoday.co.kr   |  

▲장순흥 한동대 총장(가운데)과 빌 카팁 그레이스대학 총장(왼쪽), 폴 헤인즈 테일러대학 총장(오른쪽). ⓒ한동대 제공

▲장순흥 한동대 총장(가운데)과 빌 카팁 그레이스대학 총장(왼쪽), 폴 헤인즈 테일러대학 총장(오른쪽). ⓒ한동대 제공

한동대학교 장순흥 총장은 지난달 25일(미국 현지시간)부터 2박 3일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2017 미국기독교대학연합회 총장 회의'(2017 Presidents Conference of Council for Christian Colleges and Universities)에 참석했다.

이 회의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 한국 등 100여 명의 주요 기독교 대학 총장들은 현재 기독대학들이 직면하고 있는 주요 현안들에 대해 실질적인 접근과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특히, 국제화와 미국 대선 이후 급변하고 있는 새로운 정치·사회적 현상 속에서 기독교 대학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를 위해 주최 측은 다양한 초청 인사들의 강연과 토론, 그리고 예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특히, 총장 종합토론 때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여 발언자로 나선 한동대 장순흥 총장은 "지역과 국가를 변화·발전시키고, 이웃의 문제를 해결하고 돕는데 미국 기독대학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발언으로 참석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한편, 미국기독교대학연합회(CCCU)는 워싱턴DC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북미의 115개 학교를 중심으로 전 세계 178개의 기독교 대학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 매년 회원교 총장 회의·각 부처 관계자 회의 등 다양한 모임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미국 정부에 기독대학들의 의견을 대변하여 전달하고 논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2024 기독 출판 도서 신간

“개별 약진 있지만, 전체 판 바꿀 작가와 시도는 아직…”

박영선, 루이스, 팀 켈러 등 스테디셀러 베스트 상위권에 10위 내 신간 과반수 고무적 기독 출판인들과 함께 2024년 기독 출판계 주요 키워드들을 돌아보고, 2025년 트렌드를 예측했다. 출판인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지나간 2024년과 다가올 2025년 주요 키워드는 △…

헌법재판소

보수 기독교계 “탄핵심리 계속하면 무서운 시민 저항 일어날 것”

보수 기독교 단체들이 13일 “헌재는 탄핵심리를 당장 기각하라”는 제목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대한민국기독교연합기관협의회, (사)한국기독교보수교단총연합회, (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전국17개광역시도·226개시군구 기독교총연합회 및 전국기…

윤석열 구속영장 서부지법

“서부지법 사태, ‘토끼몰이 수사’이자 검경의 국가 폭력”

토끼몰이 과잉수사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권용태 목사, 이하 조사위)가 13일 경찰과 검찰의 과잉수사에 대한 강력 항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조사위는 이 성명에서 “서부지법 폭력 사태를 빌미로 경찰과 검찰이 단순 참가자들을 ‘법원침입 폭도집단’으로 둔갑…

탁영철

“교회, 일 시키려는 목적으로 ‘싱글’에 다가가면 안 돼”

“싱글 미니스트리가 가장 잘 정착돼 있고, 이로 인해 교회의 중흥기를 맞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미국입니다. 1970년대 후반 존 트라볼타가 무대에서 춤을 추고 있는 동안(뮤지컬 영화 ), 미국교회는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이혼율은 증가하고, 경력을 중시하는 …

언더우드 아펜젤러

합동·통합·기감, 선교 140주년 연합대회 어떻게 준비하나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통합과 기독교대한감리회가 함께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연합대회를 오는 4월 3일 서울 새문안교회에서 개최한다. 각 교단의 행정 및 선교 책임자들로 구성된 준비위원회는 지난 1월 8일(수)과 2월 4일(화), 각각 예장 통합과 …

조나단 웡

홍콩 목회자 “한국교회, 우릴 보고 사명 일깨우길”

2020년 국가보안법 제정 이후 부당함 맞서던 시위 강제 중단 자유와 인권, 복음 수호 위해 단결해 기도와 실천 대응해야 자유와 민주주의를 잃은 홍콩의 조나단 웡 목사가 공산권과 싸우는 한국교회를 향해 미국에 있는 정윤명 글로벌국제선교회 창립자 겸 회장…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