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응답받는 대로 작은 힘 보태겠다”
예장 통합 총회장을 맡고 있는 이성희 신임 이사장(연동교회)은 취임사에서 "이제 '어떻게 학교를 섬길까?'는 하나님께 맡기겠다"며 "하나님께 기도하고 응답하시는 대로 제 작은 힘을 보태 학교를 섬기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또 "저출산 시대에 대학의 진로는 빨간 불이 켜졌다고 하지만, 하나님이 세우신 한남대가 이런 세인들의 진단을 뛰어넘어 더 견고하고 활기 있는 학교가 되도록 힘쓰겠다"며 "이 일을 위해 교수, 직원, 학생, 동문 그리고 한국교회가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은 천사무엘 한남대 교목실장의 사회로 대전기독학원 송석홍 이사의 기도와 임열수 이사의 성경봉독, 연동교회 여전도회 성가대의 찬양, 장신대 임성빈 총장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취임식은 대덕교회 이중삼 목사가 축사와 대전기독학원 문성모 이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덕훈 한남대 총장은 "신임 이사장님을 동반자로 모시고, 변화하는 세상을 뒤쫓는 것이 아니라 앞에서 변화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나아가자"고 환영사를 전했다. 이 총장은 이성희 이사장에게 축하선물을 증정했다.
이성희 이사장은 연세대 철학과와 장신대 신대원을 졸업하고 미국 풀러신학교(신학 석사, 목회학 박사)와 샌프란시스코 신학교(신학박사)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연세대 재단이사와 장신대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