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독립교회, 의료선교위원장에 정근 장로 임명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왼쪽)가 의료선교위원장 정근 장로에게 임명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독립교회연합회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왼쪽)가 의료선교위원장 정근 장로에게 임명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제독립교회연합회

국제독립교회연합회(설립자 박조준 목사)가 온종합병원 원장이자 재단법인 그린닥터스 이사장인 정근 장로를 의료선교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최근 임명패 전달식을 가졌다. 온종합병원 내 누가교회(담임 권용수 목사)도 회원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정근 장로는 임명식에서 "국제독립교회연합회에 의료선교위원장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이 세상 땅 끝까지 이르러 의료를 통해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충성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그린닥터스는 개성공단이 문을 닫기 전 그곳에서 병원을 운영하기도 했다. 정 장로는 "의료진과 의료물품을 공급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그러나 선교를 위헤 세운 병원이었기에 어려움 가운데서도 사명감으로 이를 극복해 나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동안 누군가를 돕는다는 행복과 열정으로 본업을 미루면서까지 어려운 이웃이 있는 곳이면 미얀마, 우루무치 등 취약지역에 언제든지 달려갔다"며 "목숨을 걸고 지진과 쓰나미의 위험이 있는 긴급재난지역에 의료봉사를 다녔고, 지난 10년간 북한 개성병원을 통해서도 수십만명의 북한 주민을 도왔다"고 했다.

또 "지진으로 고통 받는 네팔의 주민들을 위해 의료봉사를 다녀오기도 했다"면서 "그 기적 같은 행복은 그린닥터스 3만여 회원들의 투철한 봉사정신과 희생에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모든 것이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장로는 "봉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봉사의 삶을 통한 기쁨과 행복은 어떤 것과도 비교 할 수 없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사무총장 임우성 목사는 "누가교회 권용수 목사님과 정근 장로님이 예수님의 영성으로 사랑과 헌신을 실천하여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모범이 되고 있다"며 "이런 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 감사하고, 기대도 크다"고 밝혔다.

한편, 정근 장로는 온종합병원 병원장, 재단법인 그린닥터스 이사장, 정근안과병원 병원장, 감사원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고, 대한결핵협회 회장과 부산시의사회 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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