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관광청(대표 낸시 최)이 올해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마르틴 루터와 관련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다.
독일관광청은 지난 10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마르틴 루터의 일생, 생가, 종교개혁의 발자취, 루터의 360°동영상, 루터의 도시들, 이벤트 하이라이트 등 관광 상품을 발표했다.
루터의 출생지인 아이스레벤은 1996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 됐으며 루터의 생가와 초상화를 볼 수 있다. 또 종교개혁의 발자취를 따라서 독일을 가로 지르는 8개의 루트들은 루터의 삶과 업적을 보여주고, 종교개혁 시대로 여행객들을 초대한다.
그리고 마르틴 루터 캐릭터가 소개하는 마틴루터 360°영상과 비텐베르크의 루터 1517파노라마, 종교개혁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팝 오라토리오 루터 등도 소개했다.
독일관광청은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30개 이상의 나라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진행한다. 독일관광청은 "종교와 문화에 관심이 있는 여행객들이 독일을 방문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한국인 여행객들은 루터, 종교개혁, 역사, 문화에 많은 관심이 있어 독일을 더 많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낸시 최 대표는 "이 밖에도 많은 이벤트와 행사들이 종교개혁 500년을 맞아 세계 각국에서 독일을 방문 하는 사람들을 뜻 깊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