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공모전 특별상 수상작] 이경석, 부활 신앙에 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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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개혁과 갱신: 부활신앙에 대한 소고

사순절과 부활절을 맞아 '시앙스 앙피즈', '신학서적 중고장터' 공동 주최로 열린 공모전 '예수 죽음 부활' 심사 결과, 특별상 수상작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최근 들어 기독교인들 중에서는 '가나안 성도'가 늘어나고 있다. 가나안 성도는 이른바 '(교회에) 안 나가'는 성도를 거꾸로 발음하는 것으로, 구약에서 하나님에 의해 약속되었던 땅이었던 '가나안' 땅의 이름을 차용해 표현하는 것이다. 그들은 교회공동체에 실망하였으나 스스로 기독교인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이들이다.

가나안 성도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실존하는 교회가 성서적 신앙의 본질과 매우 큰 갭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 신학의 본질과 실존의 가장 큰 갭을 보이는 영역 중 하나는 '교회론'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실존적인 교회는 기독교 신앙의 필수적인 실재이기보다 경영적인 기술로 운용되는 부수적 조직으로 인식된다. 또한 교회공동체의 신앙고백과 그에 대한 실천의 불일치로 인해, 교회는 위선적이고 독선적인 공동체로 인식된다.

오늘날 교회의 커다란 문제점 중 하나는, 신앙과 실천이 지나치게 개인주의화되었고, 동시에 사적인 영역으로 축소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기독교 신앙이 개인의 정체성과 삶의 방향성에 기여하지 못하고, 사적인 영역의 문화적인 기호로 전락해 버림으로써 신앙공동체는 이러한 개개인의 동질적 집단에 불과하게 되었다. 교회는 이러한 변질된 목적성 하에 다른 조직처럼 관료주의적인 체계를 통해 성공과 존경을 추구하는 집단으로 변질되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참된 교회를 지향하여 나갈 수 있는가?

교회를 참된 교회로 갱신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은 교회에 생명력을 줬던 복음에 대한 바른 이해로부터 나온다. 교회의 바른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은 복음에 대한 신자의 신앙과 실천을 결합시키는 데 있다. 초대교회는 이러한 신앙과 실천의 일치를 통해 강한 역동성을 가질 수 있었다. 그들은 복음을 증거하며 그들의 신앙을 심지어 순교로까지 기꺼이 감내하였다.

그렇다면 복음은 우리의 신앙의 근간을 무엇으로부터 도출하여 내는가? 기독교 신앙의 근간은 제자들의 '케리그마'에 의해 형성된 것이며, 그 케리그마의 핵심은 예수의 부활 사건을 중심으로 형성된 부활 신앙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우리는 초대교회의 부활 신앙의 의미를 조명함으로 참된 기독교 신앙 공동체의 개혁과 갱신 방향성을 논의해 보고자 한다.

▲Pixabay 제공

▲Pixabay 제공

Ⅰ.

예수의 제자들이 기독교 신앙을 형성하는데 기여한 최초의 케리그마는 의심할 여지 없이 예수의 부활 사건으로부터 파생된 것이다. 기독교 신학의 근간이 되는 신약은, 분명히 십자가에 죽었으나 부활한 예수에 대한 해석으로 말미암아 저술되었다. 그것은 예수의 역사적 흔적 가운데 존재했던 제자 공동체가 부활 예수에 대한 고백을 바탕으로 신앙 공동체로 발전하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예수의 기록을 담은 복음서들은 공통적인 초대교회의 전승 하에서 각 신앙공동체의 신앙고백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복음서마다 동일한 예수에 대한 다양한 진술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예수에 관한 이야기가 각 공동체 속에서 구두로 전하여지다 선교적 목적 혹은 목격자 등의 죽음에 위기의식을 느낀 이들이 기록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그들 공동체가 선호하는 신앙고백의 편집적 선택에 의한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러한 다양성 가운데 커다란 통일성의 맥락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것은 십자가와 부활 예수의 사건,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공동체가 가지고 있는 예수 섬김 사상이다. 예수의 부활 사건의 증인임을 자처하며 케리그마를 전파하던 공동체의 많은 구성원들은 순교의 위험 가운데서도 각 지역의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는 선교적 사역을 기꺼이 감내하였다. 예수의 제자들은 그들의 정체성이었던 유대교 안에서 출교를 당하였고, 초대교회의 구성원들은 로마의 황제숭배사상에 대한 반역행위로 간주되었으나, 그럼에도 자신의 신앙공동체를 이런 문화적 정체성보다 우위로 두었다.

우리는 이러한 신앙적 신념에 대해 다루기에 앞서 초대 기독교인들의 정체성이 발전하는 과정에 대해 다소 다루어봐야 할 필요성을 가진다. 초대교회 형성에 있어, 예수의 공생애 가운데 존재했던 제자 공동체의 정체성과 부활 예수 사건 이후의 신앙 공동체의 정체성은 과연 어떻게 다른 것인가? 제자 공동체의 신앙과 초대교회 신앙 공동체의 신앙관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무엇인가?

제자 공동체와 그들의 스승이었던 예수는 유대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음이 틀림없다. 당시 정황은 팔레스타인에 사는 유대인에게 개인의 정체성은 곧 자신들의 종교적 이념과 연관될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운명의 시대였다. 예수와 그의 제자들은 유대교의 전통에 따라 유월절에는 예루살렘을 순례하였고, 회당의 모임에 참석했으며, 야웨 섬김의 신앙관에 있어서 철저하였다.

그러나 이 제자공동체가 예수의 부활 사건을 계기로 신앙공동체로 확장되어가는 동안, 이들의 신앙 대상에 대한 이해는 다소 수정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것은 신앙 공동체 가운데 하나님의 삼위일체적 이해가 확산되었던 것인데, 이는 예수의 부활 사건의 증인들에 의해 예수의 공생애와 십자가 사건이 재해석되면서 예수가 인류의 구원자로 높여졌기 때문이다.

분명한 것은 예수가 섬기고 고백하는 하나님은 분명히 이스라엘의 선조인 족장들의 하나님이었다. 따라서 이 신앙공동체는 예수가 유대교의 하나님이었던 야웨의 독생자이며, 야웨와 예수가 성령으로 인한 신비로운 연합 가운데 있음을 신앙으로 고백한 것이다.

그런데 그들에게 있어 예수의 정체성은 유대교의 메시아의 개념보다 우월한 것이다. 초대교회는 예수가 유대교가 고대하는 제사장적 메시아, 혹은 왕적 메시아의 정체성을 뛰어넘는 신의 아들이며 이들의 구주(Savior)로 증거한다. 따라서 이들의 높임의 대상은 야웨 하나님뿐 아니라 예수도 함께였으며, 이러한 신앙관은 유일신 사상을 지지하는 유대교에게 이단으로 정죄되어 결별할 수밖에 없는 근거가 되었다.

이러한 까닭에 기독교 신앙 공동체에게 최초의 핍박과 갈등을 행한 이들은 유대교 공동체였다. 기독교 신앙공동체의 최초의 선교 대상이었던 유대인들 중 예수의 부활 사건을 자신의 구원 사건으로 고백한 이들은, 강경한 유대주의자들에 의해 점차적으로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박탈당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이들의 사역은 각 회당을 중심으로 이루어졌고, 특히 헬라파 유대 기독교인들의 헌신은 사도 바울의 선교 사역 전에 이미 많은 곳에 신앙 공동체로서의 열매를 맺을 수 있었다.

자신의 민족적-신앙적 정체성의 갈등의 현장에서 이들이 용감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예수의 부활 사건에 대한 부활 신앙에 의한 것이다. 이들에게 복음은 이러한 고난에 맞서 신앙의 정체성을 변증하는 역동성이었고, 자신의 태생적-문화적 정체성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이었다.

기독교 신앙 공동체의 정체성을 논하는 데 있어, 우리는 사도 바울의 사상을 논의하지 않을 수 없다. 사도 바울은 비유대인 세계를 향해 신앙 공동체를 세우며, 기독교 신앙의 정수를 그들에게 체계화-적용하는데 누구보다 크게 기여하였기 때문이다. 사도바울의 신학은 종종 그의 중심 사상인 '이신칭의'에 대한 비약적인 해석으로 인해 오늘날 교회의 윤리성이나 실천성을 훼손시킨 원인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그의 사상 전반에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 신앙고백과 실천의 일치가 강조되고 있다.

바울서신의 구성은 항상 교리적 진술과 더불어 신자의 윤리가 함께 기술되는데, 이는 그리스도인의 신앙고백과 실천의 일치가 비로소 참된 신앙공동체의 정체성임을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도 바울의 신앙고백으로서 예수에 대한 그의 인식과 신자들의 삶의 양식에 대한 이해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 과연 바울에게 예수는 어떤 존재이며, 그의 부활은 어떤 의미는 가지는 것이었는가?

사도 바울에게 있어 예수는 예언자들의 약속된 메시아의 정체성을 넘어 "근본 하나님과 본체이시나 하나님과 동등될 것을 취하지 아니하시고(빌 2:6)"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로서 사람의 몸을 입어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전능한 권위로 말미암아 모든 만물보다 존귀한 주(Lord)가 되신 존재이다. 바울에게 이러한 예수의 순종은 신앙공동체의 신앙의 표본이며, 모범으로서 타자 앞에서의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정의하는 것이었다(빌2:1-5).

사도 바울은 예수의 부활 사건을 논의함에 있어 단순한 교리적 차원의 계승이 아니라, 바울 스스로가 현현의 목격자임을 진술하고 있다(고전 15:8). 그에게 있어 부활 예수의 현현은 자신의 사도 직분의 소명과 정당성을 확보해주는 사건이다. 고린도전서 9장 1절은 바울이 자신의 사도로서의 정체성이 부활 예수를 보았음에 있다고 서술하고 있으며, 갈라디아서 1장 12절은 그가 전하는 복음의 사역이 예수의 계시로 말미암음임을 나타내고 있다.

즉, 바울이 사도로서 복음증거자의 삶을 감당하는 이유는 자신이 부활 예수의 현현의 증인이며, 예수에게 복음을 직접 계시받아 그것을 감당하도록 소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명에 대한 바울의 사명감은 자신의 능력이나 성과에 대한 공로와 보람이 동기가 아니며, 오히려 택정함을 받은 자의 필연적인 충성심이다. 그는 자신이 복음을 전하는 것은 필연적인 것이며, 이를 준행하지 않을 시 자신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의 사명에 대한 동기를 설명한다(고전 9:16).

바울은 자신의 이런 신앙적 동기가 하나님의 택정함으로 인해 증인됨을 인함이며. 다른 신자들도 이러한 증인의 신앙과 실천에 동참할 것을 권한다. 따라서 사도 바울의 사상에 근거한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하나님의 섭리의 주권에 전적으로 순종하며, 그 가운데 자신의 고난을 기꺼이 받아들인 예수의 겸손과 헌신이 그리스도인의 자아 정체성의 모범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신앙인이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함으로 두렵고 떨리는 겸허함을 통해 구원에 나아가야 함을 강조한다(빌2:12). 디모데가 고난을 감내하는 것과 에바브로디도가 죽음의 중병치레 가운데서도 신앙의 도를 따르는 것은 그리스도의 일을 채우기 위한 신앙인의 모범이 되는 것이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의 이러한 헌신과 섬김의 목적을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어떻게 해서든 부활에 동참하고자 함에 두고 있다(빌3:11). 예수를 믿고, 부활의 권능에 참여하며, 그의 고난을 알고자 하는 바울의 모든 수고는 죽은 자 가운데서의 부활에 동참하고자 하는 데 있는 것이다. 그에게 예수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어리석은 것에 불과하다(고전 15).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부활 예수의 목격자가 된 바울에게 부활 신앙은 그 어떤 것보다 값지고 가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예수 섬김과 제자도의 신앙이 신자의 부활과 직결되는 것이며, 신자는 그 부활을 이루기 위하여 그리스도를 본받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하는 것이다.  

신앙인의 정체성이 부활신앙에 근거를 두고 있다는 것은 기독교 신앙 공동체가 종말론적 공동체였음을 의미하는 말이다. 데살로니가교회의 정황이나, 베드로전서가 쓰인 소아시아 교회 등의 정황을 보았을 때, 이들은 시한부적으로 말세를 준비하였음이 분명하다. 따라서 처음 교회는 삶 속에서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삶을 역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었다.

그러나 파루시아가 기대와 달리 지연되었음에도 신앙 공동체가 그들의 정체성의 혼란을 붙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리스도의 부활의 증인들이 그 신앙의 확신을 후세들에게 계승하였기 때문이다. 주의 재림의 약속이 어떤 이들에게 더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기대하시는 것이므로, 주의 날이 우리가 알 수 없는 어느 갑작스러운 때에 임할 것을 긴장하며, 신자들은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살아야 할 것이다(벧후 3:9-12). 이는 예수의 지상명령에 대한 사명감을 실천하도록 독려하는 것이다.

신자들은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을 실천해야 한다. 거룩한 행실은 죄악과 부정에서 자신을 분리시켜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사는 것이고. 경건은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믿음의 자세이다. 이들은 예수의 지상명령 속에서 제자들을 양육하며 그들에게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의 실천을 요구한다.

요한 공동체는 이러한 신앙공동체의 삶의 자세를 예수의 새 계명으로 해석한다. 새 계명은 신앙공동체가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 이 사랑은 바로 예수가 우리를 사랑함의 모범을 따르는 것이다. 예수의 사랑을 제자들이 따르면 모든 이들이 이를 통해 예수의 제자가 됨을 깨닫게 될 것이다(요 13:34-35). 그 예수의 사랑은 자기를 낮추며, 죽기까지 헌신하는 사랑이다. 그리고 이 사랑의 실천은 타자들로 기독교 신앙공동체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초대 신앙 공동체 안에 동일한 신학이 존재했던 것은 아니다. 분명 성서가 기술된 신앙 공동체 안에는 그들의 신앙고백의 다양성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신앙 공동체가 하나의, 보편적인, 사도적인 교회라는 표지 아래 전승될 수 있었던 힘은 그들의 신학적 체계화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신학의 체계화는 지식인들에 대한 기독교의 변증 역할에 불과했지만, 신앙고백과 실천의 일치성은 교회를 교회답게 만드는 원동력이었다. 그들은 신앙이 내재화된 삶을 통해 교회의 정체성을 증거하였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과 같이, 성령이 우리 안에 거라는 전과 같이, 하나님의 종 된 백성과 같이 살고 행하라"는 가르침이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가르침을 순교의 헌신까지 지켜온 사도들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교회의 개혁과 갱신은 결코 신학으로 말미암음이 아니다. 인간을 감화시키는 것은 지성이 아니라 감동이며, 신학이 아니라 성령의 충만함에 의거함이다. 변선환은 감리교신학대학교 은퇴 송별사에서 "이 시대가 필요한 것은 천재가 아니라 순교자이다"고 말하였다. 그의 마지막 고별설교는 오늘날 한국교회에 예언자적 선포가 되었다. 교회가 생명력을 잃어가는 이유는 신학의 부재 때문이 아니라 부활 신앙에 근거한 헌신자가 없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한국의 개신교회에 필요한 사람은 칼 바르트와 판넨베르크가 아니라, 이태석 신부 혹은 본회퍼와 같은 순교적 헌신자들이다.

부활 신앙은 단순한 내세적 소망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며, 하나님의 백성이 이 땅에서 살아가는 잠정적 표지로서 신앙 공동체를 이루어내는 원동력이다. 이러한 신앙관은 우리로 하여금 고난에 참여하며, 타자와의 사랑의 연대 속에서 현세적 나눔의 윤리적 실천으로 우리를 격려한다.

예수와 그의 제자들이 모범이 되었고, 우리로 하여금 그 모범적 사명에 동참하도록 소명감을 불어넣어준다. 교회가 모든 시대의 정황성 속에서 문화적인 변화를 가지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필연적인 것임을 부인할 이유는 없다. 인간은 문화적 존재이고, 문화의 발전이 그 후대에 내면화되어 내려오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시대를 초월하는 숭고한 가치는 초월성으로부터 나온다. 인간의 본능은 자신의 생명을 가장 귀한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순교는 이생의 삶 이상의 가치를 공동체에 남긴다. 이러한 것들이 가능한 이유는 그리스도의 부활 신앙 때문이다. 교회가 회복해야 할 것은 부활 신앙의 고백과 그 고백에 대한 삶의 일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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