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 방송 출연해 “다윗에게서 영감 가장 많이 받아… 삶이 예술”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MBC ‘소풍’ 출연해 성경 이야기 전해

비와이가 방송에서 ‘거침없이’ 성경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해 Mnet 쇼미더머니5 우승자인 래퍼 비와이(BewhY)는 25일 오후 6시 채널 MBC뮤직 '소풍'에 출연해 신곡 'Dejavu(데자부)'의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면서 관련 이야기를 전했다.

비와이는 "다윗에게 영감을 가장 많이 받았다"며 "이 사람의 삶이 예술"이라는 말로 다윗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촬영장에서 발견한 '성경책'을 펼치면서 이야기를 길게 시작한 비와이의 말을, 제작진은 자막과 함께 '2배속'으로 편집했다.

자막에 따르면 비와이는 다윗(David)에 대해 '사랑받는 자'라는 뜻으로, 그는 고대 이스라엘의 제2대 왕이자 시인으로서 평범한 양치기 소년에 불과했지만 거인 골리앗을 돌 하나로 물리치고 이스라엘을 승리로 이끌고 결국 왕에까지 올랐다. 기독교인 아닌 대중들에게도 친숙한 이야기로 대화를 이끌었다.

비와이는 실제로 'David'라는 곡을 쓴 적도 있다. 주요 가사는 다음과 같다. "불가능보다 큰 건 내 믿음/ 바람의 실상이자 보이지 않는 증거임을/ 난 믿음 의심은 없지/ 물매 다섯 개 들고 너에게로 걷지// 세상은 말해 내 돌이 그를 맞추기엔/ 그는 너무나 커다래 시도해 봤자 실패/ But 난 말해 내 돌이 그를 피하기엔/ 내 돌은 너무 거대해 니 두 어깨에 힘빼"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방송에서는 최초로 공개한다며 'So What'이라는 곡을 부르기도 했는데, 이 곡이 수록된 앨범 'Time Travel'은 예배시간에 설교를 듣고 영감을 받아 만든 곡들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가 걸어갈 때 길이 되고 살아갈 때 삶이 되는 그곳에서 I do it" 가사가 눈길을 끈다. 이는 마커스의 곡 '부르신 곳에서'의 가사이다. 가사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What is our pride? Money or Car?
혹은 재능과 명예 그게 너만의 자랑이라면
너와 나랑은 좀 많이 다르겠네
난 내 기준에서 그보다 귀한 걸 따르겠네
사람들이 말하길 내 겉모습은 양아치
허나 내 심장엔 예수의 피 이게 내 가치
그를 자랑함이 가장 나답지
세상은 손가락질해 Don't stop it man
이미 각오한 것이네 그 가운데서 내가 받은 사랑을
전하기에 난 힘써 I'm always on his love
우릴 사랑함을 보여주기 위해 십자가를 지고
흠과 티 없는 그분이 맞이 한 건 죽음
난 드리기로 결심했어 내 영광과 모든 꿈
Yeah Loving God and Loving each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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