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 형제교회 2대 담임을 역임한 심관식 목사가 현지시간 지난 6일 오전 11시 30분 오리건주 포틀랜드 자택에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향년 85세.
故 심관식 목사는 시애틀 기독교 연합회장에 이어 200년에는 미국 장로교 한인교회협의회(NKPC) 총회장을 역임했으며, 은퇴 후에는 오리건주 포틀랜드로 옮겨, 신앙 칼럼 등을 통해 이민 목회와 교회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 왔다.
숭실대학교, 장신대학원, 경희대학원을 졸업한 고인은 1961년에 목사 안수를 받고 한국에서 20년간 목회를 하다가 미국에 온 후 네바다주 리노교회에서 1981년부터 1985년까지 목회했다.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14년 등 40년 동안 목회를 이어갔다. 고인은 은퇴 후에도 오리건 지역 한인 기독교회 연합회 활동과 더불어 지역 교회를 순회하며 설교사역을 해 왔다.
고인은 생전 <열린 하늘을 본 사람> <외치는 소리> <바람은 불어도> 등 다수의 저서를 남겼다. 유가족으로는 심경란 사모와 장남 형일, 차남 형원 씨, 딸 형미 씨 등 2남 1녀의 자녀와 6명의 손주를 뒀다.
장례식은 현지시간 오는 12일 오전 11시 포틀랜드 영락교회에서 권준 목사의 집례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