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제3의 성별 ‘X’ 표기한 여권 및 정부문서 발행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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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시민들에게 'LGBTQ2 권리' 지원을 위해 정부 문서에 'X'를 표시하고 성별에 중립적인 여권 및 기타 정부 문서를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캐나다 이민성 Ahmed Hussen 장관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X'는 여성("F") 또는 남성("M")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성 정체성을 보다 잘 반영 할 수 있는 여권 및 기타 정부 발행 서류를 확보하는 것을 더 쉽게 만든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캐나다인은 자신의 성 정체성에 따라 생활하고 그들이 선택한 성별을 표현하는 것에 있어 안전해야 한다"면서 "정부 발행 문서에 'X' 성별 지정을 도입함으로써 우리는 성 정체성이나 표현에 관계없이 모든 캐나다인의 평등을 진전시키는 데 중요한 단계를 밟고 있다"고 전했다.

세 번째 성별 카테고리의 사용은 오는 31 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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