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으로’, 시대 관통하는 하나님의 부르심”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통합 1] 개회예배, 부총회장 최기학 목사 설교

▲예배 모습. ⓒ김신의 기자

▲예배 모습. ⓒ김신의 기자

예장 통합 제102회 총회가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요 3:16-17, 창 12:3, 마 9:35)'라는 주제로 18일 서울 양재동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에서 3박 4일간 일정을 개막했다.

첫날 개회예배로 총회는 문을 열었다. 총회장 이성희 목사 인도로 총회 서기 신정호 목사와 부회계 김미순 장로가 낭독한 21세기 대한예수교장로회 신앙고백서 신앙고백, 부총회장 손학중 장로의 기도, 온누리교회 찬양대의 찬양 후 부총회장 최기학 목사가 총회 주제인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요 3:16-17, 창 12:3, 마 9:35)'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기학 목사는 "'다시 세상 속으로'라는 말은, 이 시대뿐 아니라 모든 시대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부르심"이라며 "이제, 거룩한 교회는 복음으로 무장하고 세상 속으로 나아가야 한다. 교회의 본질은 세상 속으로 들어가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이유는 먼저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시기 때문"이라며 "하나님은 교회 안에 있는 성도뿐 아니라 교회 밖 불신 영혼도 사랑하신다"고 전했다. 또 "세상도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하다"며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구체적인 대안은 마을목회이다. 마을목회란 마을을 교회로 삼고, 마을 주민을 교인으로 알고 목회하고 섬기는 것"이라고 했다.

▲총대들이 성찬에 참여하고 있다. ⓒ김신의 기자

▲총대들이 성찬에 참여하고 있다. ⓒ김신의 기자

최기학 목사는 "하나님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세상에 찾아오셨다. 이제는 교회가 세상 속으로 들어가야 한다"며 "세상 사람들이 교회로 찾아오도록 기다릴 것이 아니라, 교회가 세상 속으로 찾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설교 후에는 총회장 이성희 목사 집례로 성찬이 진행됐다. 예배는 총회장 이성희 목사의 축도와 증경총회장단 21명, 해외 교단 대표단 31명,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의 인사 후 폐회했다.

이후 총회는 총대 1,460명 중 1,342명이 출석, 공식 개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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