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부터 21일까지 오륜교회 본당과 인터넷생중계로
'21일의 기적' 다니엘기도회가 올해도 변함없이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담임 김은호 목사)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1만 개 교회의 참여를 목표로 전국을 순회하는 콘퍼런스 등을 통해 올해 초부터 닻을 올렸던 다니엘기도회는 현재 8천6백여 교회가 신청한 가운데, 푯대 달성을 위한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올해 2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게 치러질 다니엘기도회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모두가 한 마음으로 한국교회와 열방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매일의 기도회는 중보기도로 문을 연다. 저녁 7시부터 개인과 교회의 기도제목을 두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위해 주최 측은 미리 '다니엘기도회 중보기도 서포터즈'를 모집해 기도의 불을 붙여 왔다.
이어 약 15분간 다양한 장르의 팀들의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특별 게스트로 송정미, 김도현, 이삼열밴드, 아카펠라그룹 MTM, 클래식 기타 필로스, 주(JOO)교육성경극, 토브앙상블,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지미선이 출연한다.
문화공연 후에는 각 지역의 복음화와 중요한 기도제목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지역을 위한 기도합주회'를 갖는다. 다니엘기도회는 국내외 지역을 총 22개로 분할해 21일 동안 하루씩 해당지역을 놓고 기도한다.
기도합주회 후에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각 교회 찬양팀들과 함께 찬양을 드린다. 내수동교회 워십빌더스, 만나교회 나비워십, 수영로교회 R3워십, 안산동산교회 DS Praise, 여의도순복음교회 팀 조슈아, 온누리교회 온누리워십, 온누리교회 홀리 임팩트, 조이어스교회 조이어스워십, 지구촌교회 지구촌워십, 한성교회 윈드워십, 할렐루야교회 할렐루야 워십, 오륜교회(프레전스, 헤세드, 원데이워십, 홀리샤우트, 하이프레이즈)가 함께한다.
찬양 이후에는 공동기도문을 낭독한다. 매일 다른 주제의 기도문을 가지고 온 성도가 합심해 당일 사회를 맡은 지역 목회자의 인도에 따라 기도제목을 읽으며 선포하는 시간이다. 이후에는 이웃들의 사연이 담긴 영상을 보며 헌금하는 '사랑의 헌금' 시간이 있다. 이 헌금은 어려운 이웃들, 선교사, 목회자, 성도, 기관 등을 섬기는 일에 사용된다.
이어 말씀 시간이 진행된다. 1일 김은호 목사, 2일 이 준 목사, 3일 이 삭 목사, 4일 이지남 집사, 5일 권 욥 선교사, 6일 박성규 목사, 7일 이효진 소장, 8일 조명환 박사, 9일 송병주 목사, 10일 판카즈카필라 목사, 11·12일 문 성 선교사(파푸아뉴기니 사역), 13일 김혁건 가수, 14일 이건호 목사, 15일 장무송 목사, 16일 줄리조 집사, 17일 사티쉬쿠마르 목사, 18일 임현수 목사, 19일 조세핀김 교수, 20일 이종락 목사이고 마지막 날인 21일은 간증의 밤으로 진행된다.
말씀 후 이어지는 기도회야 말로 다니엘기도회의 백미(白眉)다. 성도는 선포된 말씀과 간증을 붙들고 치유와 변화, 회복을 간구한다.
특별히 이번 다니엘기도회 기간 중인 11월 17일 오전 10시에는 '목회자특별세미나'가 열린다. 다니엘기도회 강사로 섬기는 장무송 목사(대만, 타이페이씬디엔교회 원로목사), 사티쉬쿠마르 목사(인도 갈보리템플 담임목사)가 강의를 맡는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10월 29일 전에 등록하는 교회에게는 홍보 패키지(포스터, 홍보지, 가이드북, 참여매뉴얼, 기도카드, 현수막 등)를 택배로 보내준다.
한편, 다니엘기도회는 지난 2012년까지는 오륜교회 자체의 기도회였으나, 이듬해부터 문을 열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모든 교회가 현장과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참여하는 기도회로 발전했다. 2013년 38개 교회로 시작한 기도회는 2014년 264개, 2015년 1,076개, 2016년 3,202개 참여 교회으 숫자가 해마다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