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언니, 오빠들의 위기’, 하나님 나라로 돌파하라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청년사역 네트워크, 브랜드 세미나 3번째 시간 25일

▲청년사역 네트워크 세미나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청년사역 네트워크 세미나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중소형교회 청년 사역자들 모임인 청년사역 네트워크(의장 김동영 목사)에서 '교회 언니, 오빠들의 위기' 3번째 브랜드 세미나를 '신앙'을 주제로 오는 11월 25일 오후 2-5시 서울 서초 오이코이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청년사역 네트워크는 앞선 두 번의 브랜드 세미나를 통해 청년들이 직접 선정한 주제인 '리더십'과 '진로' 문제를 다룬 바 있다. 이번에는 그리스도인 청년들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신앙: 위기, 하나님 나라로 돌파하라'에 대해 김영광 목사(봉신교회)를 강사로 함께 나눌 예정이다.

청년사역 네트워크는 그 동안 '빅 캠프(BIG CAMP)'와 브랜드 세미나 '교회 언니, 오빠들의 위기' 시리즈, 그리고 '청년사역자 세미나' 등을 통해 청년들이 신앙과 삶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해 왔다. 특히 사역자들이 청년들의 어려움을 말씀을 통해 어떻게 돕고 섬길 수 있을지 실제적인 대안을 제시해 왔다.

네트워크 측은 "흔들리는 청년들이 다른 무엇이 아닌, 하나님 말씀 위에 바로 서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시대의 압박과 혼란 속에서 방황하는 청년들에게 가장 근본적인 회복"이라며 "청년들의 상황과 여건과 아픔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그들이 하나님 말씀 위에 바르게 설 수 있도록 대안들을 고민하며 함께 나누는 것이야말로 청년사역 네트워크의 가장 핵심적 가치라"고 밝혔다.

이들이 세미나를 여는 이유는 기존 교회(특히 중소형교회)의 청년 대상 신앙교육이 일방적인 설교와 텍스트 위주로 진행돼 왔다는 자기반성 때문이다. 네트워크 측은 "이러한 신앙교육은 청년들의 삶에서 실제적인 힘이 되지 못한 채, 문서에 갇힌 '빛 좋은 개살구'와 같았다"며 "그런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면, 이번 브랜드 세미나에 참여해 보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세미나를 통해 그리스도인 청년들과 사역자들이 마땅히 갖추어야 할 바른 기독교 세계관이 무엇인지 확인할 뿐 아니라, 이미 도래한 하나님 나라를 살아가는 방식이 무엇이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들은 "교회와 세상 사이에서 가치관의 혼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바른 신앙의 정립을 통해, 교회에만 머무르는 피상적인 신앙에서 벗어나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이 시대 복음 전도자의 삶을 함께 꿈꾸자"고 당부했다.

회비는 1만원이며, 선착순 35명 참석 가능하다. 이 세미나는 오감성경사역연구원이 협력하며, 오이코이캠퍼스에서 후원한다.

문의: 010-2631-0966(김동영 목사), 010-3011-7478(김해리 간사)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10월 3일 오전 은혜와진리교회 대성전(담임 조용목 목사)에서 ‘제2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이 개최됐다.

“한국교회, 불의에 침묵 말고 나라 바로잡길”

대통령의 비상계엄, 자유민주 헌정질서 요청 목적 국회, 탄핵 ‘일사부재의 원칙 위반’… 증거도 기사뿐 공산세력 다시 정권 잡고 나라 망치도록 둬야 하나 12월 20일 각자 교회·처소에서 하루 금식기도 제안 대한민국기독교연합기관협의회, (사)한국기독교보…

이정현

“이것저것 하다 안 되면 신학교로? 부교역자 수급, 최대 화두 될 것”

“한국 많은 교회가 어려움 속에 있다. 내부를 들여다보면, 결국 믿음의 문제다. 늘상 거론되는 다음 세대의 문제 역시 믿음의 문제다. 믿음만 있으면 지금도 교회는 부흥할 수 있고, 믿음만 있으면 지금도 다음 세대가 살아날 수 있고, 믿음만 있으면 앞으로도 교회…

김맥

청소년 사역, ‘등하교 심방’을 아시나요?

아침 집앞에서 학교까지 태워주고 오후 학교 앞에서 집이나 학원으로 아이들 직접 만나 자연스럽게 대화 내 시간 아닌 아이들 시간 맞춰야 필자는 청소년 사역을 하면서 오랫동안 빠지지 않고 해오던 사역이 하나 있다. 바로 등하교 심방이다. 보통 필자의 하루…

윤석열 대통령

“탄핵, 하나님의 법 무너뜨리는 ‘반국가세력’에 무릎 꿇는 일”

윤 정부 하차는 ‘차별금지법 통과’와 같아 지금은 반국가세력과 체제 전쟁 풍전등화 비상계엄 발동, 거대 야당 입법 폭주 때문 대통령 권한행사, 내란죄 요건 해당 안 돼 국민 상당수 부정선거 의혹 여전… 해소를 6.3.3 규정 지켜 선거범 재판 신속히 해야 수…

한교총 제8회 정기총회 열고 신임원단 교체

한교총 “극한 대립, 모두를 패배자로… 자유 대한민국 빨리 회복되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이 2024년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국내외 혼란과 갈등 속에서 평화와 화합을 소망했다. 한교총은 국제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계속되는 상황과 더불어, 국내에서는 정치권…

차덕순

북한의 기독교 박해자 통해 보존된 ‘지하교인들 이야기’

기독교 부정적 묘사해 불신 초래하려 했지만 담대한 지하교인들이 탈북 대신 전도 택하고 목숨 걸고 다시 北으로 들어갔다는 사실 알려 북한 군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다 체포된 두 명의 북한 지하교인 이야기가 최근 KBS에서 입수한 북한의 군사 교육 영상, 에 기…

이 기사는 논쟁중

윤석열 대통령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광분하는 그대에게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광분하는 사람들 잘 알려진 대로 빙산은 아주 작은 부분만 밖으로 드러나고, 나머지 대부분은 물에 잠겨 있다. 그래서 보이지 않고 무시되기 쉽다. 하지만 현명한 …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