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사용자’ 갓피플 성경통독 앱에서 ‘악성코드’ 발견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갓피플이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긴급공지 ⓒ갓피플 홈페이지 캡쳐

▲갓피플이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린 긴급공지 ⓒ갓피플 홈페이지 캡쳐

갓피플의 성경통독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이 앱은 10만 명 이상이 다운로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1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인 '더 넥스트 웹'(TNW)에 따르면 보안업체인 맥아피(McAfee)와 팔로알토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가 이 앱의 악성코드를 발견했다. 특히 매아피는 이 앱이 백도어 파일을 포함하고 있다고 했다.

두산백과에 따르면 백도어는 인증되지 않은 사용자에 의해 컴퓨터의 기능이 무단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컴퓨터에 몰래 설치된 통신 연결 기능이다.

또 갓피플 성경앱에 이 같은 악성코드를 심은 곳은 그 코드의 유사성을 고려할 때 '나사로'(Lazarus)라는 해커그룹으로 추정된다고 두 보안업체는 밝혔다.

갓피플은 인터넷 홈페이지 긴급공지를 통해 "일부 성경통독 앱에서 코드 변조 문제가 발견됐다"며 "안드로이드 이용자분들께서는 성경통독 앱을 삭제하라. iOS 앱과 갓피플의 다른 앱은 안전하다"고 했다.

이어 "통독 기록은 갓피플 서버에 안전하게 저장되어 있어서 이후 재설치 후 로그인 하면 이전 기록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면서 "보안 강화 및 백신이 포함된 성경통독 앱을 재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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