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 재단이사회가 15일 제7대 총장으로 현 총장인 김영우 목사를 다시 선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우 목사는 새 총장으로 선출되기 전, 재단이사회에 사표를 제출했다. 지난 2015년 중도 사임한 길자연 전 총장에 이어 제6대 총장으로 선출된 김영우 목사의 임기가 길자연 목사의 잔여 임기인 올해 12월 28일까지라는 주장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재단이사회는 사표를 제출한 김영우 목사를 제7대 총장의 단독 후보로 채택하고 이를 표결에 부쳐 14명 중 11명의 이사의 찬성으로 그를 새 총장으로 선임했다.
재단이사회가 김영우 목사를 다시 총장으로 선임함에 따라 학내 혼란과 총회와의 갈등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