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이 22일 '범중도우파' 교육감 후보를 선정해 발표했다.
시민단체 대표들과 교육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17개시도 교육감 후보들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및 개별면접을 통해 1차적으로 확정된 5개 지역의 교육감 후보를 선정한 것이다.
범사련 이갑산 상임대표는 "4년 전 교육감 선거에서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대거 당선되면서, 한국 교육이 황폐화되고 교육현장이 무너지고 있다는 판단 아래, 교육이념, 교육전문성, 선거준비성, 확장성, 도덕성, 개혁성 및 현장실사를 통해 교육을 바로세울 좋은 교육감 후보를 선정해 추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5개 지역 교육감 후보는 각각 강은희 전 여성가족부 장관(대구광역시), 박흥수 전 울산교육국장(울산), 최태호 중부대 교수(세종), 임해규 전 경기연구원장(경기), 김선유 전 진주교대 총장(경남)이다.
범사련은 나머지 지역도 선정위원회 활동을 통해 곧 바로 2차 기자회견을 갖고 발표할 계획이다.
선정위원회는 심의위원회와 자문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먼저 심위위원회는 백성기 전(前)포스텍 총장이 위원장으로 정재영 전(前)성균관대 부총장, 반재철 흥사단 고문, 서종환 (사)문공회 회장, 이갑산 범사련 상임대표, 조흥순 중부대 교수 전(前)한국교총사무총장, 황전원 전(前)한국교총 대변인 전(前)한국폴리텍동부산대 학장, 최병환 한국환경단체협의회 대표, 임헌조 범사련 사무총장 등이 위원으로 총 9인이 참여하고 있다.
이를 위한 자문위원회는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 전(前)과기부 장관, 정길생 전(前)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사장, 윤종건 전(前)한국교총 회장, 강태욱 민주주의이념연구회 회장, 서정갑 국민행동본부 본부장, 전대열 학교폭력예방범국민운동본부 이사장, 이만의 전(前)환경부 장관, 박재완 성균관대 교수 전(前)기재부 장관, 조금세 학교바로세우기전국연합회장 전(前)전국시도교총협의회장, 태범석 한경대 교수 전(前)전국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 등 총 10인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