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절반 “결혼과 출산 필수 아닌 선택”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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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23일 '2017 청소년종합실태조사'를 발표했다. 

만 9-24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청소년 기본법 제 49조에 따라 청소년의 삶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 중장기 정책의 비전과 목표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3년마다 실시되는 통계 조사다. 

이 발표에서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한다'는 물음에 남자 청소년 46.9%, 여자 청소년 38.2%가 그런 편이라고 답했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답한 비율은 여자 청소년이 더 높았다. 남자 청소년은 7.1%, 여자 청소년은 12.4%였다. 

결혼을 하면 아이를 반드시 가져야 한다는 물음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편이다'와 '그런 편이다'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남자 청소년은 각각 45%, 37.3%의 비율을 보였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은 "기존 청소년종합실태조사와 청소년가치관 조사를 통합, 실시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현황을 보다 세밀하게 관찰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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