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 평화통일 소망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난 24일 주한대사들을 초청해 오찬을 가지고 환담을 나눴다.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기 위해 모인 이 자리에는 황현주 YTN 아나운서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쉬페로 자소(Shiferaw Jarso, 에티오피아 연방 민주공화국), 윌버 치시야 시무사(Wylbur C. Simuusa, 잠비아), 마틸다 시윌라 마수카(Matilda Swilla Masuka, 탄자니아 합중국), 알비노 말룽고(Albino Malungo, 앙골라), 하임 호센(Chaim Choshen, 이스라엘), 디피에 에자코 쿠시(Difie Agyarko Kusi, 가나), 아델 아다일레(Adel adaileh, 요르단 왕국), 안젤라 커윈(Angela Kerwin, 미국) 등의 대사가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김진표 의원, 이태근 목사(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가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우리는 주님 안에서 하나"라며 "오늘 날씨가 정말 추운데 이 같은 날씨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계실 것"이라며 타향에서 생활하는 주한 대사들의 수고를 격려했다.
이 목사는 "오늘 이 자리가 서로를 알게 되는 친교의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신년 오찬을 통해 맺어진 친교가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곧 열리는 올림픽과 남북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오찬 전 김진표 의원은 "각 대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게 돼 기쁘다"며 "다른 나라에서 산다는 것이 힘든 일임에도, 두 나라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해 주는 수고와 희생에 감사한다. 곧 개최하는 평창올림픽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태근 목사는 "각 대사들의 수고가 한국을 더 나은 사회로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자리를 통해 친교를 나누고 협력하는 관계를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후 소프라노 이미영 교수의 아름다운 찬양과 알비노 말룽고 앙골라 대사의 식사기도, 서울 아르떼 무지카 콰르텟의 앙상블 연주와 함께 참석자 모두는 뜻깊은 친교의 시간을 나누었다.
이날 전국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돼 서울은 영하 18도, 강원도는 영하 20도를 기록하는 등 올 들어 가장 추운 날씨였다. 이영훈 목사는 세계 평화와 한반도 안정을 위해 전 세계 지도자들과 계속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