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노아 목사 대표회장 자격 인정해선 안돼”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글로벌선교회 김희선 장로, 한기총 선관위에 진정서 제출

ⓒ크리스천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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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선교회 김희선 장로가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성규 목사) 측에 진정서를 29일 제출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가 치러지는 총회를 하루 앞두고, 김희선 장로는 "자격 없는 자가 대표회장에 출마해 하나님 영광을 가리고 한기총 위상을 실추시켜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진정서에 따르면 김 장로는 "김노아 씨 측 부목사가 본인에게 '신학을 한 사실이 없다'고 고백했다는 사실을 접하고, 작년 선거 당시 본인을 음해한 사실들과 신학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했지만, 결국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부목사는 '좀 봐 달라'고 부탁했지만, 한기총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더 이상 자격이 없는 자들이 출마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선관위를 향해선 "김노아 씨가 신학교를 나온 사실이 없다고 고백했고 누구도 반문하지 않았기에, 선관위원들께서는 김노아 씨의 자격을 인정해선 안 된다"며 "자격정지가 이뤄지지 않을 시, 선관위로서의 직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물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김희선 장로는 "30일 대표회장 선거를 통해, 우리 한기총이 자격 없는 자를 대표회장으로 뽑지 않고 바로 서야 한다"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한기총과 한국교회를 위해 바른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이 좀 더 많아지고, 선거에서 바른 선택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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