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 없는 인생을
바라지 않은 사람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고난 없는 인생 없으니
고난은 피하라 주시는 것이 아님을
예감합니다.
모든 깨우친 영혼들은
다른 입으로 한 목소리를 냅니다.
고난을 기뻐하라.
그것은 연단을!
그 연단이 있어야
인격이 만들어진다고!
그리고 마침내
참 소망이 그 안에서
탄생한다고!
고난 없이는
조개가 진주를 만들고
검은 흑연이 다이아몬드로
되는 법이 없습니다.
그러기에 고난이 없으면 행복해지고
소망을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니며
고난 때문에 불행해지는 것도 아니라
고난을 수용할 믿음의 힘이 없어서
불행해지고 소망을 갖지 못하는 것입니다.
<2015.3.5. 다시 묵상함. 이주연>
*오늘의 단상*
나의 필요 이상의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은
죄악의 씨가 됩니다.
<이주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