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로 현지인 사회 속에 뒤섞여 행동하지 않는 그들의 특성
이슬람의 왜곡된 진리
이동주 | CLC | 319쪽 | 15,000원
"무슬림들의 세계 이주는 일반인들의 이주와는 매우 다르게, 정치적이고 종교적인 행동이다. 경제적 이유에서든 정치적 이유에서든 무슬림들은 세계 속으로 이주한다. 그들이 이주하는 곳마다 모스크가 세워지고, 곳곳에 기도처들과 이슬람 센터와 학교 등이 세워진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특이한 공동체 생활을 하며 절대로 현지인 사회 속에 뒤섞여 행동하지 않는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우리 정부가 최근 무슬림들을 위해 컨테이너를 개조한 '이동식 기도실' 2개 동을 강릉에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처럼 올림픽 같은 대규모 행사나 유원지, 공항 등에서 별도로 '기도실'을 설치해야 하는 종교는 이슬람뿐이다.
선교신학연구소 소장 이동주 박사가 최근 출간한 저서 <이슬람의 왜곡된 진리>는 이러한 무슬림들의 행태들을 분석한 것이다.
이 책은 본지에 소개됐던 저자의 칼럼들을 모았다. '무슬림도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 '이슬람 대처', '한 개종자의 간증', '이슬람 수피즘 연구', '내부자 운동의 번역 성경과 상황화 신학의 문제' 등 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 박사)에서 발표했던 글들을 옮겼다.
이슬람에 대해서는 "다른 고등 종교들과 달리 신·구약 성경을 가장 많이 인용하여 기독교와 유사해 보이는 유일신 신앙을 가졌지만, 기독교 복음의 핵심을 의도적으로 왜곡하여 가장 크게 파괴하는 종교 집단"이라며 "이슬람은 기독교 삼위일체 신관에 대해 반신적이고, 예수의 신성에 대해 반기독적이며, 십자가와 부활을 부정하기에 반구원론적"이라고 논평했다.
또 "이슬람에는 나름대로 구원론이 있지만,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은혜도 화해도 하나님과의 친교도 사랑의 교제도 할 수 없다. 물론 칭의도 성화도 없다"며 "자기 공로와 자기 속죄에 의한 행위 구원뿐이고, 그 외에 죄인이 구원을 받을만한 알라의 은총이나 사랑에 근거한 구원은 제시된 바 없다"고 지적했다.
물론 '이슬람포비아'를 경계하는 일부 기독교계 인사들의 말처럼, 대부분의 무슬림들은 무기로 '성전'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선량한 시민들이다. '지하드'를 행하는 원리주의 무슬림들은 15% 정도에 불과하다.
그러나 저자는 "무슬림들이 다수가 되면, 원리주의자들도 그만큼 늘어난다"며 "그리고 모든 무슬림 남녀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이슬람적이고, 알라의 명령대로 순종하고, 온 세계를 이슬람화하는 일을 자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한국교회에 촉구한다. "만일 한국교회가 현재의 안일주의, 무지주의적인 삶에서 깨우치지 못한다면, 그것은 차세대들에게 무서운 형벌이 될 것이다. 현 세대에 사는 우리로 인해 차세대에 종교적 주인이 바뀌는 일이 발생하게 해선 결코 안 될 것이다."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을 향해 "꾸란이 주장하는 불신자와 개종자 살해 명령, 세계정복 명령을 알고 있어야 한다"며 "사법계에 접근하는 무슬림들의 이유를 간파하고, 한국 미래의 이슬람화와 샤리아의 지배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길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7억명의 무슬림들을 포함한 온 세상의 잃어버린 영혼들에게 생명의 복음의 말씀을 잘 전할 수 있는 교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무슬림 영혼을 사랑하는 성도들은 무슬림들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은 자격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기쁜 소식을 무슬림들에게 전달해 주어야 한다. ... 참 사랑의 하나님은 누구든지 받기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은 다 받을 수 있는 선물을 주신다."
추천사를 쓴 김영한 박사는 "저자는 이슬람을 비판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적 마음으로, 무슬림에게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권리가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며 "무슬림도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을 수 있도록, 죄와 탐심으로 얼룩진 구제불능의 인간들을 찾아와 만나주시는 하나님의 형언할 수 없는 사랑을 전하고 있다. 이슬람의 경전과 토론하며, 성경과 복음에 대한 무슬림들의 오해를 풀어주기 위한 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