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출산은 산후조리를 잘못하면 산후풍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출산 직후에는 골반을 구성하는 관절을 비롯해 신체 모든 부분이 느슨해진다. 출산으로 인해 기가 허해진 상태에서 찬바람이 몸으로 들어가면 아랫배 쪽으로 냉기가 이동하고 이것이 병적인 증세를 일으키는 것이다. 관절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올 수도 있다.
산후풍은 출산 후 어지럼증, 머리가 무겁거나 아픈 증상, 허리 무릎 발목 손목이 저리고 아픈 느낌, 식은 땀이 나고 몸이 으슬으슬 춥고 떨리는 증상 등으로 나타난다.
별다른 이유 없이 땀이 흐르며 몸이 무기력해지고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가슴이 두근거리고 식욕이 크게 저하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산후풍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찬 기운을 조심해야 한다. 찬 바람을 직접 몸에 쐬거나 찬물을 마시는 것은 삼가고 과로나 정신적 충격이 없도록 조심한다.
산후풍 예방에는 잉어, 가물치, 돼지 족발, 호박 등이 좋다.
무리한 관절 사용은 피하고 산후 보약을 먹는다. 적절한 보양식을 챙겨 먹거나 한방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