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에 빛을 비추다” 우울증에 대한 9가지 성구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  

▲ⓒPixabay

▲ⓒPixabay

펜실베니아 주 인디애나 소버린 은혜교회(Sovereign Grace Church) 목회자인 스테판 알트로그(Stephen Altrogge) 목사는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우울증에 대한 9가지 성경구절'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성경은 우리의 매일의 영감이나 좋은 감정을 얻기 위해 우리가 오는 진료소가 아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람들을 구속 하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대담한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서는 낙담한 사람들에게 직접 말하며, 어둠 속에서 종종 자신을 발견하는 나 같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우울증을 위한 성경 구절들은 어두운 곳으로 빛을 비추고, 희망이 없는 자에게 희망을 주고, 우울한 자를 자신의 암울한 시각보다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바라보게 한다.

당신이 우울하다면, 다음 구절들을 가슴에 새겨라. 그것들에 대해 생각하고 기뻐하라. 그 구절들이 당신에게 생명이 될 수 있다.

1. 하나님은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리하면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신명기 31 : 8).

하나님이 당신과 함께 계시므로 놀라지 말라. 이스라엘 백성을 결코 멸망시키지 않겠다는 맹세와 마찬가지로 그 분은 절대로 당신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그의 자녀이며, 아빠가 작은 아이를 위해 숲을 지나가는 길을 치우는 것처럼 하나님은 길을 내신다. 

2.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강하게 하시며 당신을 지지 할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10).

우울증이 걸리면 하나님께 매달릴 수 없는 것처럼 느낀다. 약하고 무력해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때로는 침대에서 나올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좋은 소식이 있다! 그 분께서 당신을 붙잡고 있기 때문에 당신은 하나님을 붙잡을 필요가 없다. 당신이 떨어지면, 그는 의로운 오른손으로 당신을 지지 할 것이다. 당신이 약할 때, 그 분께서 당신을 강하게 하실 것이다. 

3. 하나님께서 당신의 외침을 들으신다.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시 40 : 1-3).

하나님은 당신의 부르짖음을 듣고 당신의 눈물을 보고 계신다. 그는 당신을 무시하지 않고 그는 자기 백성의 고난을 기뻐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자비를 구하는 당신의 간청에 응답하시리라 확신 할 수 있다. 당신이 원하는 때나 원하는대로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 분은 당신을 사랑하시는 자비로운 아버지이시니 그의 자녀들의 외침을 무시할 수 없다. 

4. 주님은 당신의 방패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시편 3 : 3).

당신이 약하고 무력하고 절망적 일 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방패가 되신다. 그 분께서 당신을 지키시고 계신다. 비록 당신이 우울증에 시달려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당신의 방패다.

그는 당신의 머리를 흙에서 들어 올리고 푸른 초원으로 옮길 것이다. 당신이 힘을 내지 못하더라도 지키심을 믿을 수 있다.

5. 하나님께서는 깨어진 마음에 가까이 계신다.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를 가까이 하시고 충심으로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시 34 : 18-19).

당신이 우울증에 빠졌을 때, 끊임없이 마음이 상하게되는 것을 느낀다. 하나님께서는 마음이 상한 자를 위한 특별한 자리를 지니고 있다. 당신의 고통으로 인한 짐을 지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당신에게 가까이 다가오신다. 비록 당신이 그의 존재를 느낄 수는 없지만, 하나님은 이제 어느 때보다도 당신에게 더 가까이 계시며, 당신을 위해 일하고 계신다.

6. 주님께서는 당신의 힘을 새롭게 하실 것이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이사야 40:31).

우울증에 걸리면 모든 것이 압도적이며 불가능한 것처럼 보인다. 가장 평범한 행위조차도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좋은 소식은 하나님은 아무 힘이 없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일을 하고 계신다. 그 분은 완전히 고갈된 사람들에게 생명을 주는 것을 좋아하신다. 주님을 기다리면 그는 당신에게 생명을 줄 것이다. 당신이 지금 느끼지는 못했지만 당신의 힘을 새롭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7. 상한 갈대를 꺽지 않으신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이사야 42 : 3).

상처 입은 갈대는 부서지기 직전이며, 희미하게 불타는 심지는 거의 완전히 사라진 화염이다. 그것은 우울증에 대한 매우 적절한 묘사다. 마치 완전히 깨졌거나 완전히 소멸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상처 입은 갈대를 꺾지 않으신다. 오히려, 그 분은 그들을 양육하고 치유하며 그들을 다시 생명으로 인도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상처 받고 깨지며, 연기가 나는 상태에 있다고 해서 당신을 경멸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분은 당신에게 가까이 계시며 당신을 양육하고 지탱해 주신다.

8.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나에게 오너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태복음 11 : 28-30).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무게로 인해 짓밟히는 사람들에게 안식을 주셨다. 그는 온유하신 분이며 압도적인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책망하지 않는다.

우울증에 빠지면 예수님께 나아가라. 그리고 당신의 영혼을 위해 안식을 찾으라.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라. 당신의 약점을 고백하고 그 분에게 마음의 짐을 드리라. 

9. 아무것도 하나님과 분리 될 수 없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 : 38-39).

당신이 우울증의 유령에 사로 잡혀 있을 때, 당신은 하나님의 사랑에서 아주 단절된 느낌을 갖는다. 당신의 인생에서 또 다른 좋은 일이 결코 없는 것처럼 모든 것이 어둡고 칙칙한 것처럼 보인다. 마치 하나님이 당신을 진흙 속에 빠지게 한 것처럼 느껴진다.

아무것도 당신을 진리에서 멀어지게 할 수 없다. 당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 당신을 하나님의 사랑에서 분리시킬 수 있는 것은 없다. 비록 당신이 혼자이고 사랑받지 못할지라도, 그러한 것은 하나님이 당신을 사랑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10월 3일 오전 은혜와진리교회 대성전(담임 조용목 목사)에서 ‘제2회 한국교회 기도의 날’이 개최됐다.

“한국교회, 불의에 침묵 말고 나라 바로잡길”

대통령의 비상계엄, 자유민주 헌정질서 요청 목적 국회, 탄핵 ‘일사부재의 원칙 위반’… 증거도 기사뿐 공산세력 다시 정권 잡고 나라 망치도록 둬야 하나 12월 20일 각자 교회·처소에서 하루 금식기도 제안 대한민국기독교연합기관협의회, (사)한국기독교보…

이정현

“이것저것 하다 안 되면 신학교로? 부교역자 수급, 최대 화두 될 것”

“한국 많은 교회가 어려움 속에 있다. 내부를 들여다보면, 결국 믿음의 문제다. 늘상 거론되는 다음 세대의 문제 역시 믿음의 문제다. 믿음만 있으면 지금도 교회는 부흥할 수 있고, 믿음만 있으면 지금도 다음 세대가 살아날 수 있고, 믿음만 있으면 앞으로도 교회…

김맥

청소년 사역, ‘등하교 심방’을 아시나요?

아침 집앞에서 학교까지 태워주고 오후 학교 앞에서 집이나 학원으로 아이들 직접 만나 자연스럽게 대화 내 시간 아닌 아이들 시간 맞춰야 필자는 청소년 사역을 하면서 오랫동안 빠지지 않고 해오던 사역이 하나 있다. 바로 등하교 심방이다. 보통 필자의 하루…

윤석열 대통령

“탄핵, 하나님의 법 무너뜨리는 ‘반국가세력’에 무릎 꿇는 일”

윤 정부 하차는 ‘차별금지법 통과’와 같아 지금은 반국가세력과 체제 전쟁 풍전등화 비상계엄 발동, 거대 야당 입법 폭주 때문 대통령 권한행사, 내란죄 요건 해당 안 돼 국민 상당수 부정선거 의혹 여전… 해소를 6.3.3 규정 지켜 선거범 재판 신속히 해야 수…

한교총 제8회 정기총회 열고 신임원단 교체

한교총 “극한 대립, 모두를 패배자로… 자유 대한민국 빨리 회복되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 이하 한교총)이 2024년 성탄절 메시지를 통해 국내외 혼란과 갈등 속에서 평화와 화합을 소망했다. 한교총은 국제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계속되는 상황과 더불어, 국내에서는 정치권…

차덕순

북한의 기독교 박해자 통해 보존된 ‘지하교인들 이야기’

기독교 부정적 묘사해 불신 초래하려 했지만 담대한 지하교인들이 탈북 대신 전도 택하고 목숨 걸고 다시 北으로 들어갔다는 사실 알려 북한 군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다 체포된 두 명의 북한 지하교인 이야기가 최근 KBS에서 입수한 북한의 군사 교육 영상, 에 기…

이 기사는 논쟁중

윤석열 대통령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광분하는 그대에게

빙산의 일각만을 보고 광분하는 사람들 잘 알려진 대로 빙산은 아주 작은 부분만 밖으로 드러나고, 나머지 대부분은 물에 잠겨 있다. 그래서 보이지 않고 무시되기 쉽다. 하지만 현명한 …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