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성관계에 대해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하는가?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  

▲ⓒPixabay

▲ⓒPixabay

최근 영국 크리스천투데이는 '결혼 전 성관계에 대해 성경은 무엇이라고 말하는가?'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올렸다. 다음은 그 주요 내용. 

혼전 성관계 혹은 난혼(亂婚)에 대해 더 이상 꺼리지 않는 세상에서 성경이 이러한 논쟁의 여지가 있는 주제에 관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크리스천으로서, 결혼 전의 성관계는 절대 안된다고 가르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이 이것을 완전히 무시한 것을 본다. 세상이 성적 부도덕을 어떻게 다루는지를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한 발 뒤로 물러나서 우리의 뿌리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갈 때다.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 다음 성경 구절을 참고하라.

1. 고린도전서 7 : 2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이 구절에서 바울은 결혼 생활 이외의 성행위를 성적 부도덕으로 묘사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자기 아내나 남편과의 사이에서만 그러한 행위가 허락된다. 

2. 데살로니가전서 4 : 3-5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대할 줄을 알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따르지 말고"

결혼 전 성행위가 성적인 부도덕한 행위임을 분명히 했으므로, 이 구절에서 바울은 혼전 성관계를비롯한 모든 성적 부도덕으로부터 피하라고 말한다. 그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성전을 존중하고 정욕에 굴하지 말고 자제력을 행사하라고 말한다. 

3. 갈라디아서 5 : 19-21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그리스도인들이 성적 부도덕을 금해야 한다는 가르침 외에도 이 일에 참여한 사람은 누구나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경고도 있다. 당시에도 이러한 유형의 성적인 부도덕은 이미 일어나고 있었다. 이것은 인간이 항상 정욕에 유혹 당했으며, 오늘날에도 이 문제가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4. 고린도전서 6 : 18-20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이전의 구절들이 여전히 당신에게 어떤 의미를 주지 못했다 하더라도, 이것은 아마도 의미를 줄 것이다. 이 구절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우리 몸이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이라는 것을 상기시킨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것을 존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성령님은 우리 안에 살기 때문에 그것을 더럽 히면 안된다.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큰 댓가를 치르셨다.

결혼하기 전 성관계하는 것은 죄다. 그러나 이것이 당신이 더 이상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기회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다.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가지고있는 한 항상 희망이 있음을 기억하라. 하나님은 항상 용서하신다. 그리고 여러분의 죄를 회개하고 성적 부도덕을 피하면 그분은 당신을 용서하시는 것 이상으로 기뻐하실 것이다. 유혹에 저항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그러면 하나님은 은혜로우셔서 사랑스러워하실 것이다. 또한 남편/아내를 만날 때 그 인내심은 열매를 맺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위한 훌륭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그만한 가치가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정우성

“나경원 의원, 정우성 혼외자 논란에 생활동반자법 주장?”

동성 간 결합 문호만 열어줄 것 아이에겐 ‘결혼한 가정’ 필요해 시류 영합 치고 빠지기 식 입법 배우 정우성 씨 혼외자 출산 논란에 대해 저출산고령화사회부위원장을 지낸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비혼 출산 아이 보호 차원의 ‘등록동거혼제’ 도입을 주장…

정년이

<정년이>: 한국형 페미니즘과 폐쇄적 여성우위, 그리고 동덕여대 사태

는 웹툰 원작의 tvN 12부작 드라마로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유행했던 여성들만의 창극인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천재 소리꾼’ 정년이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윤정년(김태리)을 비롯해 허영서(신예은), 강소복(라미란), 문옥경(정은채)…

개혁신학포럼

개혁교회, 성경적 이주민 선교 어떻게 할 것인가

개혁신학포럼 제25차 정기세미나가 11월 30일 서울 동대문구 서울은혜교회 교육관에서 개최됐다. ‘개혁교회와 다문화사회’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개회예배 후 최더함 박사(마스터스세미너리 책임교수)가 ‘다문화사회와 개혁교회의 사명과 역할’, 김은홍 …

한가협

2023년 신규 에이즈 감염 1,005명… 전년보다 5.7% 감소

남성이 89.9%, 20-30대 64.1% 감염 경로 99.6% ‘성적 접촉’ 男 56.7%가 ‘동성 간 성접촉’ 마약 주사기 공동사용 0.4% 2023년 신규 에이즈 감염자가 1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한국가족보건협회(대표 김지연 약사, 이하 한가협)가 질병관리청이 발…

샬롬나비

“한미 동맹 인정하면서, 그 산파 ‘이승만·기독교’ 부정하는 건 문제”

제29회 샬롬나비 학술대회가 ‘한미동맹 70주년과 한국 기독교’라는 주제로 11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온누리교회 화평홀에서 개최됐다. 2부 주제발표회에서는 김영한 상임대표(기독교학술원 원장)가 ‘이승만의 기독교 정신과 건국, 한미동맹’을 주제로 강연…

통일비전캠프

“물 들어와야 노 젓는다? 통일과 북한선교, 미리 준비합시다”

북한 열리지 않는다 손 놓지 말고 복음통일 믿고 깨어 기도 필요해 주어진 시대적 부르심 반응해야 통일, 예기치 않은 때 오게 될 것 다음 세대, 통일 대한민국 살 것 이번 캠프, 새로운 역사 ‘트리거’ 비전캠프, 하나의 꿈 갖는 과정 치유, 평화, 하나 됨 사…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