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숙 박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은 융합과 유연성”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  

▲이영숙 박사(한국성품협회 좋은나무성품학교 대표)ⓒ크리스천투데이DB

▲이영숙 박사(한국성품협회 좋은나무성품학교 대표)ⓒ크리스천투데이DB

성품교육으로 잘 알려진 이영숙 박사가 최근 '이영숙의 성품양육'이라는 포스트를 통해 '아이에게 가르쳐야 할 5가지 미래역량: 융합 유연성'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이 박사는 "세계경제포럼을 비롯한 많은 미래 전문가들은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으로 '융합과 유연성'을 제시했다"면서 "융합은 다른 종류의 것이 녹아서 서로 구별이 없게 하나로 합하여지거나 그렇게 만듦 또는 그런 일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박사에 따르면 4차 산업시대에 접어들면서 요리사 농부, 테크니컬 라이터,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 등 서로 다른 직무와 기술이 융합한 새로운 직업들이 탄생하고 있다. 

이 박사는 "4차 산업시대는 전공의 영역과 구분이 분불명해지고 서로 통합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시대"라면서 "유연성은 딱딱하지 아니하고 부드러운 성질을 말하는데 최근 인문학 계열이 강했던 하버드 학생들이 컴퓨터 공학 강의 참여 열기가 매우 뜨겁다. 한가지 전공 뿐만 아니라 다방면을 탐구하는 유연한 태도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변화하는 세태에 대해 전했다. 

이 박사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유연성이 중요한 소양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융합과 유연성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지혜'의 성품을 키워주라"고 조언했다. 

좋은나무성품학교의 정의에 따르면 지혜는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나와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이 되도록 사용할 수 있는 능력'으로 즉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박사는 두가지 팁을 제안하면서 첫번째는 한가지 주제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보기와 두번째는 전혀 관련 없는 두 가지를 결합해 나만의 발명품 만들어보기를 융합과 유연성을 기르는 전략으로 추천했다. 

이 박사는 "이러한 활동을 하면서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고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국 영 수 사 과 등 과목을 나눠 학습하는 방법을 탈피하고 다양한 영역을 엮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미래 사회와 직업에 대해 영상 도서 자료를 함께 보거나 현장학습을 하면서 미래에 대한 시각을 넓혀주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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