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장로들의 아름다운 전통 계승·발전”
한국장로회총연합회 신임회장에 남상훈 장로(예장 합동)가 취임했다.
남 장로는 30일 오전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중강당에서 열린 한국장로회총연합회 제38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남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한국장로회총연합회는 단순히 장로들의 연합조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교회와 교단을 아울러 쌓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복음 전파와 한국교회 수호에 가장 큰 역량을 발휘하는 조직"이라고 했다.
이어 "지난 37회기 동안 수많은 장로 회원들이 눈물과 땀으로 연합회를 이끌어 왔다. 지금도 많은 장로들이 연합회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며 애쓰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그 동안 쌓아온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불신자들을 살리고 한국교회를 바로 세워나가는 연합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일제 강점기, 한국전쟁의 위기 속에서 우리의 선배 장로님들은 나라를 위해 기도했다. 그 모습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셨고, 한국교회와 우리나라에 은혜를 허락하셨다. 선배들의 본을 따라 우리도 나라와 민족, 교회를 위해 기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지난 1984년 삼례동부교회에서 장로가 되어 34년 동안 같은 교회를 섬기고 있다. 전북지역기독교장로회총연합회를 창립해 초대회장으로 섬기기도 했다. 현재는 예장 합동 교단지인 기독신문 사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