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위 '드루킹 논란'과 관련, "댓글조작 등과 같은 여론조작을 막기 위해 포털의 서비스를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이 64.3%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공정(주)'은 지난 4월 26~27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유무선자동응답 전화조사를 실시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구간에서 ±2.5%p, 응답율 7.7%).
"(여론조작을 막기 위해 포털의 서비스를 개편하는 것은) 기업의 독립성과 지나친 표현의 자유 침해이며, 기업의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은 26.3%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30대(72.1%)와 부산·울산·경남(67.8%) 지역 응답자에게서 서비스 개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60세 이상(53.3%)과 대구·경북(55.4%) 지역에선 이 같은 의견이 상대적으로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