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쉽고 재미있게 읽자… ‘만화 성경 2.0’, 강의로 재탄생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어려운 성경강좌는 끝 ‘봄날, 성경을 걷다’

▲이사 김돈영 목사. ⓒ씨엠크리에이티브 제공

▲이사 김돈영 목사. ⓒ씨엠크리에이티브 제공

만화번역성경 '성경 2.0'으로 잘 알려진 씨엠크리에이티브(CM Creative)에서 스테디셀러인 '성경 2.0' 시리즈를 활용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성경강의를 개설했다.

강의는 '봄날, 성경을 걷다'라는 주제로 오는 5월 26일 서울 합정동 다운교회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1권 '창세기'와 '욥기'를 본문으로 진행된다.

강의를 개설한 씨엠크리에이티브 이사 김돈영 목사는 "만화를 도구로 성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성경강의를 개설했다"며 "제목에서 보듯 다소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는 성경을 '성경2.0'의 장점을 살려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것"이라고 밝혔다.

9년간의 작업 끝에 구약 7권이 먼저 만들어진 만화 '성경 2.0' 시리즈는 성경 원문의 내용과 의미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충실하게 만화로 '번역'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으면서 그 의미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돈영 목사는 강의 취지에 대해 "성경 전체의 흐름과 의미를 모른 채, 글자만 읽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특정 인물이나 좋아하는 한 구절만 떼어 자기중심적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을 믿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며 "그것은 마치 바다그림 퍼즐 중 파란색 한 조각을 보고 '파란 하늘'이라고 확신하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또 "성경 전체의 흐름 속에서 각 구절의 의미를 파악해야, 성경이 말하는 의미를 왜곡하지 않고 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며 "만화를 보듯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성경 전체의 흐름 안에서 각 부분을 이해하는 안목을 갖게 하는 강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미 검증된 '성경 2.0'에서 진행하는 강의인 만큼, 성경을 알고 싶은 이들이 안심하고 들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성경을 바르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강사는 <바이블톡> 저자인 이정두 목사(아이비처치)와 예장 합동 총회교육국 홍상원 목사(다운교회 청소년부) 등이다.

수강료는 온라인 사전등록시 2만원, 당일 현장등록시 3만원이다. 교재가 배부되며, 자세한 내용은 씨엠크리에이티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032-325-9600, 010-5333-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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