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 “어머니의 기도가 오늘의 나를 있게 했다”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  

크리스천은 자녀를 위해 어떻게 기도하면 좋을까? 배우 신현준은 평소 어머니의 기도로 인해 신앙을 갖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어머니는 어린 시절부터 신현준에게 성경말씀을 자주 말하고 삶에 대해 신앙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한 간증 프로그램에서 신현준은 어머니에 대해 "원래 불교 집안이었는데 어머니 후배가 어머니를 전도해서 하나님을 믿게 되시고 기억 속에 교회에서 성장한 기억이 있다"면서 "어머니께서 아버지도 전도하셨다. 기도하는 가정에서 자라났다"고 밝혔다. 

신현준의 집안에는 어머니가 사용하던 '기도하는 의자'가 있었다고 한다. 신현준은 "아침에 아이들 도시락을 다 싸고 의자에서 기도하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주무시기 전에도 두세시간 씩 기도하셨다"면서 "지금도 기도하는 의자를 보면 어머니의 사랑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신현준은 어머니의 기도 덕택에 사춘기도 없이 자라났다. 신현준의 어머니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기도하는 습관을 기르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어머니는 자기 전과 아침에 일어나서, 무릎꿇고 기도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조언했다. 

어릴 때부터 기도하는 습관을 배운 신현준은 인생의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기도했다. 배우라는 진로 역시 기도하면서 결정했던 일이었다. 하나님께서는 신현준의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셨다. 

배우를 하면서 고난을 겪을 때에도 어머니의 기도와 조언이 큰 힘이 됐다. 어머니는 어려움 속에서 원망의 기도를 하던 신현준에게 "현준아 하나님이 현준이를 너무 사랑하시는구나. 이 고난을 잘 견뎌라.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이에게 예수님이 겪는 고난을 겪게 하신단다. 고난 뒤에는 큰 축복이 있을거야"라는 말로 위로했다. 

신현준은 어머니의 기도로 고비를 넘기고 신앙생활의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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