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와 교계에 매우 중차대한 문제”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임성빈)가 최근 교내 채플 시간에 일부 학생들이 무지개색 옷을 맞춰입고 무지개 깃발을 들고 사진을 찍은 행위 등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학교 측은 19일 학교 홈페이지에 ‘동성애에 대한 의사표현과 관련한 총회 및 학교교칙 위반의 건’이라는 제목으로 공지사항을 올렸다.
여기에서 학교 측은 "지난 5월 17일 학부학생 3명과 신대원 학생 5명이 채플실에서 동성애 상징 무지개색 옷을 맞춰입고, 깃발을 들고 사진을 찍은 행위와, 더 나아가 그 사진을 SNS 상에 올려 퍼트린 행위에 대하여 학교교칙과 총회법에 따라 관련 학생들을 불러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에 지도교수와 보직교수들이 계속 지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을 행한 학생들에 대하여 안타까운 유감을 표하며, 교계에 염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학교와 교계에 매우 중차대한 문제이기에 정확한 조사와 신속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