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양성애자'(바이섹슈얼)라고 밝혔던 은하선 씨가 오는 24일 오후 6시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양누리 글로벌라운지에서 강연한다.
연세대 제2회 인권축제 기획단이 주최 및 주관하고 연세대 제29대 총여학생회가 주관해 '대학내 인권활동 그리고 백래쉬(반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23~25일 일정의 이 학교 제2회 인권축제의 일환이다.
'성(sex) 칼럼니스트'이자 작가이며 소위 '자위 도구'들을 판매하는 쇼핑몰 운영자인 은하선 씨는 "급진적인 페미니스트"라는 비판을 받는 등 종종 논란이 되고 있는 인물이다.
앞서 은 씨는 서강대에서도 이 학교 총학생회 주최로 강연할 예정이었지만, 학내 반발이 잇따르자 해당 강연은 취소됐다.
또 올해 초까지 고정 패널로 출연했던 EBS <까칠념녀>에서는 종영 전 중도 하차했다. <까칠남녀>는 '성소수자 LGBT 특집' 등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는데, 당시 은 씨는 이를 항의하는 이들에게 '거짓 전화번호'를 남겨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