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대 “대학·신대원 재학생, 총회의 동성애 지침 따른다”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장로회신학대학교 장신대 ⓒ크리스천투데이 DB

▲장로회신학대학교 장신대 ⓒ크리스천투데이 DB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임성빈)가 최근 교내에서 있었던 이른바 '무지개 깃발' 사건과 관련, 학교 측의 징계에 반대한다는 취지로 작성된 문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장신대는 "(문건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진) 서명자들의 명단은 첨부된 성명서(문건)에 대한 내용 지지의 서명이 아닌 '무지개 깃발 든 학생들 조사'에 대한 징계반대청원"이라고 했다.

이어 "장신대 대학과 신대원 재학생은 '동성애를 옹호, 지지하지 않으며 혐오와 차별도 하지 않는다'라는 총회(예장 통합)의 입장에 항명한 것이 아니며, 동성애와 관련된 총회와 학교의 지침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고 했다.

장신대는 "본 문건은 학생들이 교내용으로 동료 학생들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이라며 "본 문건에 일부 졸업생 등 동문이 참여한 것은 사실이나,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참여이지 동문회 공식 입장이나 공식 조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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