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P 독소조항 삭제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동반연·동반교연 성명

▲동반연이 7일 아침 NAP의 국무회의 통과 반대를 호소하며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던 모습 ⓒ동반연

▲동반연이 7일 아침 NAP의 국무회의 통과 반대를 호소하며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집회를 갖던 모습 ⓒ동반연

동성애 동성혼 반대 국민연합(동반연)과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 반대 전국교수연합(동반교연)이 법무부의 제3차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NAP)이 7일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수립·공표된 것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NAP에서) 모든 독소조항이 삭제되는 그 날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을 엄중히 선포한다"며 "그동안 반대 의견을 내었던 모든 단체들과 힘을 합쳐서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 수정을 위한 대책기구'를 구성, 지속적인 집회 등의 투쟁을 진행할 것이며, 반대 천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성명 전문.

헌법을 위배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법무부의 제3차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을 국무회의를
통과시킨 것은 제왕적 적폐로서
강력한 국민적 심판을 받을 것이다!!

2018년 8월 7일 법무부의 제3차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이 강력한 국민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무회의에서 통과되었다. 향후 5년간 정부 모든 부처를 통해 실시될 국가인권정책인 법무부의 기본계획은 헌법을 위배할 뿐만 아니라, 법적인 근거도 없고, 절차적 정당성도 상실하였다. 법질서 확립에 앞장 서야 할 정부가 헌법과 법률을 어긴 것은 법치주의 대한민국 정체성에 정면 도전한 것이다. 국민들을 기만하고 거짓의 손바닥으로 진리를 가리는 문재인 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

기본계획이 미칠 사회적 폐해를 염려하면서 그동안 많은 국민들이 강력히 반대하였으나, 이를 무시하고 국무회의 통과를 강행한 것은 문재인 정부가 스스로 제왕적 적폐임을 보여주고 있다.

윤리와 도덕을 무시하고, 한 남자와 한 여자로 이루어진 건강한 가정을 파괴하는 성평등 정책을 강행하는 문재인 정부는 무엇을 목적으로 하는가? 스스로 법질서를 파괴하며 폭력적 제왕처럼 추진하는 편향된 인권 정책은 무엇을 얻기 위함인가? 거짓과 적폐는 분명 심판을 받겠지만, 그러나 그동안 국민들이 겪어야 할 고통과 사회적 폐해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

국민과 헌법을 무시하는 제왕적 적폐는 산산히 깨어질 것이며, 진리는 거짓을 이기고, 민심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기본계획에서 모든 독소조항이 삭제되는 그 날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을 엄중히 선포한다. 그동안 반대 의견을 내었던 모든 단체들과 힘을 합쳐서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 수정을 위한 대책기구"를 구성하여서 지속적인 집회 등의 투쟁을 진행할 것이며, 반대 천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할 것이다. 정부, 특히 법무부 인권정책과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이 그들의 뼈아픈 실책임을 뼈저리게 느끼게 만들 것이다.

국민들의 호소를 무시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법무부 관계자들이 절감하도록 느끼게 만들 것이다. 하루 빨리 기본계획을 수정하기를 촉구하며, 국민들을 분노하게 만드는 정책 수립은 조만간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음을 대다수 국민들의 힘으로 보여 줄 것을 선포한다. 다시 한번 조속한 시일 내에 기본계획을 수정할 것을 엄숙히 경고하면서, 이 분노의 성명서를 마무리한다.

2018. 8. 7

동성애 동성혼 반대 국민연합(300개단체 연합)
동성애 동성혼 합법화 반대 전국교수연합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북한 2025 신년경축대공연 김정은

평양 한복판 김정은 앞 ‘예루살렘 그 거룩한 성’ 성가 멜로디, 우연인가?

‘우리의 국기’ 연주 중 간주 부분 세계적 성가곡 ‘거룩한 성’ 유사 조옮김해 보면 박자와 음정 일치 표절보단 개사 후 ‘복붙’한 정도 예루살렘 재건 노래한 유명 성가 평양, 동방의 예루살렘 불리던 곳 김정은 등 최고 지도부가 총출동한 북한(조선민주…

복음통일 컨퍼런스 33차

25년 후 기독교 인구 265만 명 감소 예상… 경상도가 감소율 최고

25년 후에는 국내 기독교인의 인구가 지금보다 265만 명 줄어든 560만 명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특히 지방 소멸 위험 증가 속에서 경상도 지역에서는 절반 가까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이하 목데연)은 21일 넘버즈 272호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낼 성경에 사인하는 김진홍 목사.

윤석열 대통령, 옥중에서 성경 읽는다

김 목사 “나도 옥중에서 성경 읽다 영적 체험 尹도 하나님 만나 새로워진 뒤 직 복귀하길” 시편 “여호와께서 붙드심이라” 글귀도 적어 윤석열 대통령이 옥중에서 성경을 읽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은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원장)가 매일 아침 공…

윤 대통령을 둘러싼 사법부의 행태 규탄 기자회견

“윤 대통령 인권 침해 반대… 인권위, 불구속 수사 권고해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와 구속을 강력히 규탄하며 국가인권위원회가 대통령의 방어권을 보장하고 불구속 수사를 권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자유인권실천국민행동,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등 40여 개 시민·기독교 단체들은 20…

Carl R. Trueman 칼 트루먼

세상 바꾸려는 비판 이론, 세상 바꾸는 참 복음으로 바꾸자

서던 침례 신학교 총장인 앨버트 몰러는 이렇게 평가했다: “칼 트루먼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그를 발명해야 했을 것이다.” 재치 있고 탁월한 평가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트루먼처럼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사상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찬수 목사

이찬수 목사 “‘유사 내전’이라 할 정도로 대립 심화”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에서 ‘나라를 위한 기도’와 ‘나라를 위한 기도제목’을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이찬수 목사는 지난 15일 ‘지금은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역대하 7장 14-15절을 언급하면서 “지금은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