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 관련 청와대 청원 등장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어머니 살아계신지 여부조차 파악할 수 없고…”

▲신옥주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신옥주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최근 구속된 과천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와 관련, 피지에 있는 자신의 어머니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달 31일 글을 게시한 청원자는 스스로를 피해자 가족의 딸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녀에 따르면 그녀의 어머니는 피지섬으로 모든 재산을 팔고 떠난지 4년 째가 되었다. 그러면서 "어머니께서 살아계신지 그 여부 조차 제대로 파악할 수 없고 연락도 닿지 않는 충격적이고 심각한 상황"이라고 했다.

특히 청원자는 "신도 400여 명이 피지로 이주했으나 그 곳에서 신 목사와 간부들은 이 과정에서 신도들을 감금하고 집단 폭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소식들을 들었다"면서 "충격에 충격을 더하는 이러한 소식들을 접하면서 저희 가족들은 절망과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또 "며칠 전, 신옥주가 한국으로 입국하면서 인천공항에서 긴급 체포가 되었다는 뉴스 기사를 접했다"며 "이 소식을 듣고 기쁨도 잠시, 어머니와 그곳에 있는 피해자들이 위험에 처해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도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디 그곳에 있는 피해자들이 가정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신속한 처리와 국가의 도움을 간절히 부탁드린다. 꼭 좀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원로목사연합회(회장 김산복 목사)가 3월 31일 오전 감리교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리교 내 친동성애적·좌파적 기류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며 시정을 촉구했다.

감리교 원로목사들, 교단 내 친동성애적·좌파적 기류 규탄

총회서 퀴어신학 이단 규정한 것 지켜야 요구 관철 안 되면, 감신대 지원 끊어야 좌파세력 준동 광풍 단호히 물리칠 것 기독교대한감리회 전국원로목사연합회(회장 김산복 목사)가 3월 31일 오전 감리교 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리교 내 친동성애적·좌파…

꾸란 라마단 이슬람 교도 이슬람 종교 알라

꾸란, 알라로부터 내려온 계시의 책인가?

이슬람 주장에 맞는 꾸란이 없고, 꾸란 주장 맞는 역사적 증거 없어 3단계: 꾸란은 어떤 책인가요? 이슬람의 주장: 꾸란은 알라의 말씀입니다. 114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꾸란은 하늘에 있는 창조되지 않은 영원하신 알라의 말씀이 서판에 있는 그대로 무함마드…

한교봉, 산불 피해 이웃 위한 긴급 구호 활동 시작

한교봉, 산불 피해 이웃 위한 긴급 구호 활동 시작

한국교회봉사단(이하 한교봉)이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영남 지역을 대상으로 1차 긴급 구호 활동에 나섰다. 한교봉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교회와 성도 가정을 직접 방문하며, 무너진 교회와 사택, 비닐하우스와 농기구 등으로 폐허가 된 현장을 점검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