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지 성경’ 유진 피터슨 목사, 호스피스 치료 위해 입원

이미경 기자  mklee@chtoday.co.kr   |  

▲유진 피터슨 목사. ⓒCreative Commons

▲유진 피터슨 목사. ⓒCreative Commons

베스트셀러 저자인 유진 피터슨 목사가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호스피스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

지난 14일 베일러 대학 트루엣 신학대학원 로버트 크릭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진 피터슨의 아들인 에릭 피터슨으로부터 받은 이메일을 공개했다. 이 편지에서 에릭 피터슨은 유진 피터슨이 감염으로 인한 건강 문제로 인해 입원했으며 폐렴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며 항생제가 잘 반응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심부전과 치매가 발전될 수 있다는 의료진들의 조언에 따라 호스피스 치료와 더불어 의료적 치료를 병행할 것"이라며 "남은 생애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돌볼 것"이라고 전했다. 

30권이 넘는 책을 저술한 유진 피터슨 목사는 '메시지 성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대인 독자들이 쉽게 성경에 접근 할 수 있는 이유로 찬사를 받았지만 너무 현대적이라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그는 거의 30년간 그가 설립한 교회인 메릴랜드 벨 에어 장로교회에서 섬겨왔으며 지난 2006년 은퇴할 때까지 밴쿠버의 리젠트 대학에서 영성 신학 교수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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