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수호결사대(대표 주요셉 목사)가 12월 18일 '한국교회를 파괴하는 반기독교언론 뉴스앤조이(뉴조) 폐간 촉구 규탄집회'를 뉴조 사무실 앞에서 개최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23일에도 이곳에서 집회를 열었었는데, 한 달 반 사이에 그 규모가 몇 명에서 수십 명으로 몇 배나 커졌다.
집회 참가자들은 뉴조를 향해 그 정체를 밝히라고 촉구했고, 이에 뉴조는 어쩔 수 없이 구권효 편집국장 명의의 '칼럼'으로 반응을 내놨다. 그런데 뉴조는 여전히 자신들의 정체는 밝히지 않고, 뜬금없이 주최측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본지에 이단 프레임을 씌우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본지는 약 20년의 전통을 가진 기독교 언론으로 본지에 대한 모든 의혹들은 이미 연합기관들과 세상 법정에서 다 해소됐다. 그런데 뉴조만이 유일하게 이단 프레임으로 억지를 쓰며 물타기를 하고 있으니, 젊은 기자들 몇 명이 현재의 상황에 당황하면서 외롭게 항전하는 듯한 기색이 역력하다.
뉴조는 본지를 향해 이단 옹호 언론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단이면 이단이지 이단 옹호 언론은 무엇인가? 이단이라고 적시하는 표현들은 이미 모두 법적 제재를 받았으니, 애매모호한 표현을 사용해서 독자들을 현혹하려 하는 시도로 보인다.
뉴조는 이단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 '탈퇴자'라는 표현도 서슴없이 쓴다. 이는 상대방의 인상을 조작해서 상대를 공격하려는 일본의 좌익들, 그리고 그들과 연결된 이단 날조자들이 이단 날조 프로그래밍을 위해 흔히 쓰는 단어다. 한국교회에서는 그 누구도 '교회를 떠난 사람'을 '탈퇴자'라고 부르지 않는다. '재림주'라는 말 역시 사전에도 없는, 통일교 전문 용어인데 뉴조는 이를 무비판적으로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다.
뉴조는 자신들이 본지에 대해 이단 의혹을 제기하려 하자 본지가 이를 무마하기 위해 종북 프레임을 씌웠다고 주장하는데, 팩트를 체크해 보자. 현재 뉴조를 비판하고 있는 단체와 인사들은 모두 본지와 관계 없이 이미 오래 전부터 활동해 왔다. 다만 본지의 보도를 통해 그 친북적이고 반기독교적인 정체성이 드러나자, 뉴조에 대한 범교계적·범시민사회적 반발이 더욱 폭발적으로 커진 것이다.
특히 이번에 뉴조 앞 규탄집회를 개최한 한국교회수호결사대는 이번 본지의 특집 기사가 게재되기 약 한 달 반 전에 이미 이 같은 집회를 열었고, 이후로도 뉴조에 대한 비판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왔다. 뉴조의 돈줄인 (재)한빛누리에 대해 탈세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재무 전문가 팀 역시, 오래 전부터 이 단체가 친북 세력들을 적극 지원하는 데 문제의식을 느끼고 그 재정을 조사한 끝에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최근 이를 폭로한 것이다. 이러한 내용들을 보면 뉴조의 주장이 얼마나 근거 없는 변명에 불과한 것인지 잘 알 수 있다.
뉴조의 친북적 성향을 우려해 온 애국 세력들, 뉴조의 친동성애적 성향을 우려해 온 성경적 성문화 수호 세력들, 뉴조의 교회 파괴적 행보에 의한 피해자들, 그리고 그 밖에 뉴조의 반기독교적 논조에 반발해 온 기독교인들, 그들이 이제 들고 일어나고 있다. 한 마디로 뉴조의 자업자득이자 인과응보인 것이다. 그런데도 뉴조는 객관적으로 드러난 사실들에 대해서는 대답하지 못하고 남 탓만 되풀이하면서 논란을 점점 더 키우고만 있다.
급기야는 교계 주요 교단 및 단체들과 수백 명의 교수들도 뉴조에 대한 본격적 문제 제기를 하려는 움직임도 시작되고 있다. 또 후원금 반환 운동과 후원 중단 운동도 확산되고 있는데, 정작 당사자만 모르는 것인지 아니면 모르는 척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한편 뉴조는 또 본지의 이사가 시무하는 교회에 연락도 없이 찾아가 소란을 피웠을 뿐 아니라, 그 교회의 성도가 근무하는 회사 건물에 무단 침입해 경찰에 신고당하고 소환을 앞두고 있다.
누차 말하지만 결론은 간단하다. 전향한 남파 간첩에 따르면, 주사파 종북 세력이 절대 비판하지 못하는 5가지가 있는데 이는 곧 북한 지도자, 북한 3대 세습 정치, 북한 체제(사회주의), 주체사상, 북한의 인권 문제(인권 탄압, 탈북자)라고 한다. 한국교회는 기독교 언론임을 자처하는 뉴조에게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듣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런데 뉴조가 그렇게 하지 못하고 미적대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두가 의아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