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당회장직 일시 정지돼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동서울노회, 임시당회장 파송

▲오정현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오정현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예장 합동(총회장 이승희 목사) 동서울노회(노회장 곽태천 목사)가 17일 제94회 제1차 임시회를 갖고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의 당회장직을 일시 정지하고 임시당회장 파송을 결정했다.

사랑의교회 당회는 이날 "(오 목사에 대한) 노회 위임결의는 적법한 것이어서 문제가 없으나 법원이 지적한 행정절차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그에 소요되는 기간 동안 (오 목사의) 당회장직을 일시 정지"했다는 노회 측 입장을 교회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대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노회가 교회의 현안을 교회법에 근거해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고자 취한 조치"라며 "반대 이탈파가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황에서 동서울노회의 임시당회장 파송은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 변호사를 위임목사 직무대행자로 선정해 달라고 요청한 반대 이탈파의 가처분 신청이 인용될 경우, 교회는 노회로부터 임시당회장을 파송받을 기회마저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도 설명했다.

아울러 "동서울노회는 전 노회원 이름으로 오정현 담임목사님의 파기환송심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고, 노회 산하 교회 성도들의 탄원서를 받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당회는 또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현안에 대해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동서울노회는 사랑의교회 임시당회장으로 박진석 목사(반석교회)를 파송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2024 부활절 연합예배

‘202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4월 20일 오후 4시

예장 통합 총회장 사회, 예장 합동 총회장 설교, 대회장에 이영훈 목사 김정석 감독회장 인사 ‘202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부활주일인 오는 4월 20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885년 4월 5…

이세종 심방

“심방, 가정과 교회 잇는 가장 따뜻한 통로입니다”

“2023년 12월, 울산교회 고등부 사역을 마무리하던 즈음 출판사에서 연락을 주셨고, 심방이 다음 세대 부흥에 어떤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지 글로 남겨보자는 제안을 주셨습니다. 그때 지난 사역 여정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심방의 길을 열어주신 뒤, 한 영혼이 변화…

기독교한림원

선교 140주년, 한국교회의 진정한 역사와 역할은

한국교회 선교 역사, 140주년 이상 토마스, 칼 귀츨라프 선교사 기억을 암울한 시기 여명의 빛으로 떠올라 새로운 삶의 의미와 희망 가져다줘 근대 사회 진입에 큰 역할 잘 감당 지금도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 한국기독교한림원(이사장 조용목 목사, 원장 정…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