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자연은 공전을 주기로
인간은 자전을 주기로 살도록 지음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루씩 완결하며 살아가는
영육간의 리듬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하루씩
창조의 첫 아침처럼 새롭게
종말의 마지막 밤처럼 끝으로
매순간 지금-여기에 몰입된 충만한 현재를 사는 것입니다.
하루하루 우리 여정의 목표는 주님입니다.
어디서 출발했든 우리는 주를 향한 삶이어야 합니다.
거기에 회개와 구원, 거룩함과 완전한 인격
천국과 영생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이를 향한 하루하루 생애는
매일 말씀을 묵상하며,
8복의 영성과 성령의 열매로 사는 것입니다.
영으로 사는 이는 이를 이루어야 하고, 누려야 합니다.
이것이 인간으로서 가장 높은 영성에 이르는 길이며
지고한 행복과 희락을 누리는 최고의 삶입니다.
새해엔 이 길을
홀로 고독하게 함께 사랑으로
길을 갈 수 있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이주연>
<오늘의 단상>
지도자란 자기의 꿈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