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비대위, 우일학원 김광태 이사장 상대 소송 제기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지난 8일 교육부 앞에서 비대위 이은규 위원장을 비롯한 집회 참석자들이 피켓을 든 채 구호를 외치고 있다. ⓒ비대위 제공

▲지난 8일 교육부 앞에서 비대위 이은규 위원장을 비롯한 집회 참석자들이 피켓을 든 채 구호를 외치고 있다. ⓒ비대위 제공

안양대학교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은규 전 총장)에서 학교법인 우일학원 김광태 이사장을 상대로 이사회결의무효확인소송을 지난 9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에 접수했다.

이날 왕현호 신학대학 학생회장과 신학대학원 원장 김창대 교수, 직원 1인, 비대위 관계자 1인 등 4인은 안양지원을 찾아 타종교 매각 의혹에 휩싸인 김광태 이사장을 상대로 소를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피고 법인은 2018년 8월 28일이사회에서 문OO, 허OO을 피고 법인의 이사로 선임한 결의와, 2018년 12월 17일 이사회에서 이OO, 김OO을 이사로 선임한 결의가 무효임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총동문회 유점식 목사는 “이번 소송은 이사회 결의에 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발견돼 진행하는 것”이라며 “불법적 정황을 상당 부분 확보한 만큼, 소송을 통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비대위 측은 이와 함께 형사 건도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국민운동본부’

한국교회 장로 1만 2천 명 “한덕수로 빅텐트를”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국민운동본부’(상임 추대위원장 김춘규)가 29일 오전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한국교회 장로 1만 2천 명 한덕수 총리 대통령 후보 추대 및 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다. 대외…

김문수 한덕수

종교·시민단체 연합, “김문수 지지 및 한덕수와 연대” 촉구

대한민국 종교 및 시민단체 연합 일동이 28일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조기 대선에서 김문수 전 장관 지지 및 한덕수 총리와의 연대 촉구를 표명했다. 이들은 “김문수는 단순한 정치인이 아니다. 그는 노동자의 땀을 기억하는 정치인이다. …

조선 근대화 서울 장터 시장 선혜창 선교 내한 선교사 140주년

내한 선교사들, 당시 조선 사회 얼마나 변화시켰나

19세기 말 선교사 기독교 전파 신앙, 한국 개화 동력이자 주체 ‘하나의 새로운 사회’ 형성시켜 복음 전하자, 자연스럽게 변화 1884년 9월 알렌 의사의 내한 이후 1985년까지 100년간 내한한 선교사 총 수는 약 3천여 명으로 파악된다(기독교역사연구소 조사). 내한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