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018년 한국의 종교 현황’ 발표
국내 개신교 교단의 수가 374개인 것으로 조사된 연구결과가 나왔다. 불교는 483개, 천주교는 1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연구를 의뢰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한국의 종교 현황'을 발표했다. 개신교 통계 수치는 각 교단과 연합기관의 자료 등을 토대로 했다.
이에 따르면, 개신교 교단 중 교인수가 가장 많은 곳은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로 2,789,102명이었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가 2,764,42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교회와 교직자 수는 합동 측이 각각 11,937개와 23,440명으로 통합 측(9,050개, 18,712명)보다 많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대신)와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도 교인수가 각각 1,403,273명과 1,334,178명으로 1백만 명을 넘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는 교인수가 집계되지 않았다.
종교별 법인은 개신교가 633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불교 353개, 천주교 118개 순이었다. 종립학교(일반대+대학원대학교·전문대학원+전문대+원격대+각종대) 수 역시 개신교가 109개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천주교가 15개, 불교는 10개였다.
종립 요양·의료기관은 천주교 224개, 개신교 196개, 불교 95개였다. 종교단체 관련 사회복지사업의 수는 개신교가 259개, 불교 152개, 천주교 97개였다. 군종장교의 수는 개신교가 25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불교 134명, 천주교 97명 순이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 종교시설은 종교 관련 문화재를 가장 많이 보유한 불교가 68개로 가장 많았고, 개신교 45개, 천주교 14개였다.
한편, 통계청의 인구·주택 센서스 집계에 따른 개신교의 신도수 변화는 6,489,282명(1985)→8,760,336명(1995)→8,616,438명(2005)→9,675,761명(2015)이었다. 불교는 8,059,624명→10,321,012명→10,726,463명→7,619,332명, 천주교는 1,865,397명→2,950,730명→5,146,147명→3,890,311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