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문제에 “교회도 노회도 살리는 방안 찾는 중”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통합 림형석 총회장, 국민일보와 인터뷰에서 밝혀

▲예장 통합 림형석 총회장. ⓒ크리스천투데이 DB

▲예장 통합 림형석 총회장. ⓒ크리스천투데이 DB

예장 통합 총회장 림형석 목사가 명성교회 문제와 관련 "우리 교단은 지난해 총회에서 목회 대물림은 안 된다고 결의했다"며 "그 한도 내에서 교회도 살리고 노회도 살리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했다.

림 목사는 국민일보가 12일 보도한 인터뷰에서 "아직 재판이 진행 중이다. 최근 수습전권위원회를 구성해 이 문제를 다루고 있다. 따라서 총회장이 이렇다 저렇다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건 적절치 않다"는 전제를 단 뒤 이렇게 밝혔다.

또 동성애 문제에 대해선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 가운데 독소조항이 있다. 양성평등을 성평등으로 대체하도록 권장하다 보니 동성애 양성애 다자성애 조장 등 신앙적·윤리적·가정적으로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했다.

림 목사는 "이걸 정부 차원에서 차별금지법으로 제정하려는 건 염려스럽다"면서 "우리 교단은 동성애 NAP 독소조항에 반대하는 성명을 낸 데 이어 서명운동도 하고 있다. 29일 현재 18만여명이 서명했고 곧 20만명을 넘길 것이다. 다른 교단들과 협조해 서명 운동이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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