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에 언 땅이 녹고 움츠린 나뭇가지들은 새순을 틔우고 있으니 이 계절에 농부들을 돌보소서
농부들은 별 보고 들에 나가 별 보고 집에 온다는 때입니다 피곤이 온몸을 휘감아도 가을의 결실을 꿈꾸며 일합니다
주님 농부들은 하늘을 우러르며 주님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제때에 비가 내리고 제때에 햇볕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 모든 것은 주님의 은총입니다 거짓 없는 믿음과 소망으로 땅을 파고 씨뿌리는 농부에게 알찬 결실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편집자 주: 본 기도문은 '365기도충전소'(김영진 저, 성서원)에서 발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