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가 많으면 세상은 크게 주님은 작게 보여”

시애틀=폴 원 기자  news@christianitydaily.com   |  

타코마연합감리교회, 문창선 목사 초청 부흥성회

▲문창선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문창선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미국 워싱턴주 타코마연합감리교회(담임 박용규 목사)가 교회 창립 43주년을 맞아, 현지시간 지난달 22일부터 27일까지 타코마제일침례교회 원로 문창선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감사 부흥성회를 가졌다.

문 목사는 '찬양하며 살 때'(베드로전서 1:1-5), '맡기면서 살 때'(시편55:16-22), '퍼주면서 살 때'(누가복음 6:27-38), '성경의 예언대로'(다니엘 9:24-27), '믿음으로 살 때'(히브리서 11:1-2)라는 주제로 그리스도인이 살아가야 하는 삶의 방식을 전했다.

둘째 날 "맡기면서 살 때"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문 목사는 "요즘 시대 사람들은 가정과 교회, 직장에서 만족함을 느끼지 못하며 사는 경향이 많은데, 우리 삶에 평안과 만족, 행복은 하나님께 맡기면서 살아야 맛볼 수 있다"고 전했다.

문 목사는 "우리 인생 가운데 환난이나 슬픔, 고난을 만나게 되는데, 삶의 짐을 여호와 앞에 내려놓는 것과 더불어 우리 인생의 죄의 짐을 온전히 여호와께 맡겨야 한다"며 "죄의 짐은 우리를 불안, 초조, 불만족과 함께 모든 관계를 틀어지게 만들고, 나 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 사람들까지 불행하게 만들며, 결국은 죄의 삯은 사망을 초래하기에 이러한 죄악의 짐은 반드시 십자가 앞에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인생의 길에서 짊어지고 가는 짐에는 질병이 있는데, 모든 인생이 질병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며 "모든 질병에 대한 치료의 광선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질병의 짐 또한 하나님 앞에 내려놓아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우리는 가난하든지 부하든지 늘 경제적인 짐을 안고 살며, 또한 염려의 짐을 지고 산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염려를 주께 맡기고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며 "염려와 근심, 걱정과 불안은 마음을 상하게 하고, 건강을 해치고, 뼈를 상하게 한다. 염려가 많으면 세상이 크게 보이고 주님은 점점 작아 보인다. 반대로 모든 문제를 주님에게 맡기면, 큰 문제조차 작아지고, 주님이 점점 크게 보이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님께 맡기며 살아가야 합니다. 모든 행사의 대소사 모두를 우리의 아버지 되신 하나님 아버지께 맡기며 살아가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라는 시편 127편 말씀처럼 개인이든지, 가정이든지, 사회든지, 나라든지, 하나님께서 지켜주시지 아니하시면 안 됩니다."

문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짐을 맡기는 사람을 친히 붙들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고, 특히 성도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겠다고 약속하셨다"며 "우리 문제를 하나님께 다 맡기면 반드시 해결해 주실 것을 믿으며,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성도가 되라"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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