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간 성행위의 의료보건적 문제에 대한 보고서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김지연 대표의 신간 「덮으려는 자 펼치려는 자」

▲「덮으려는 자 펼치려는 자」

▲「덮으려는 자 펼치려는 자」

동성 간 성행위의 의료보건적인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김지연 대표(한국가족보건협회, 약사)가 책 「덮으려는 자 펼치려는 자」(사람)를 펴냈다. 부제는 '동성애, homo+sexuality 그것을 덮고 있는 장막에 대한 이야기'.

이 책은 저자가 동성애 옹호 위주의 환경 속에서 동성애 미화 일변도가 아닌 동성 간 성행위의 문제점을 살펴보는 등 동성애에 대한 균형 있는 시각을 제공하고자 썼다.

출판사 측은 "최근 들어 동성애 관련 매체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동성 간 성행위를 지나치게 미화하거나 왜곡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동성애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언론이나 교육은 증가하고 있지만, 그에 비해 동성애의 심각성이나 폐해를 다루는 책은 거의 전무한 상태"라고 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질, 매독, 임질, 간염, 곤지름, 에이즈 등이 남성 동성애자들 위주로 번지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는 각 나라 보건 당국의 자료 및 기사들을 인용하고 있다.

각주가 800개에 육박하는 방대한 양이나 각 챕터마다 머리글을 제공해 요약된 형식으로 읽기 쉽게 해두었다. 남성 동성애자들의 의료 보건적 상태에 대한 기술이 대부분이며 여성 동성애자의 건강상태에 대한 보건 당국의 인용도 요약되어 있다.

특히 감염내과 전문의인 김준명 연세의대 명예교수, 정신과 전문의인 민성길 연세의대 명예교수, 대장항문외과 전문의인 백진희 대장암센터 교수, 이미조 대전을지대학병원 교수, 임수현 비뇨기과 전문의, 고교 생물학교 교사 출신의 이윤정 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감수를 거쳤다.

이재훈 온누리교회 목사는 책의 추천사에서 "이 책은 보건의학적인 문제를 통해 동성애에 대한 진실을 알리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한국사회가 동성애에 대하여 경각심을 갖게 되고 이 문제를 모두가 사랑 가운데 해결해나갈 수 있기를 기도하며 추천한다"고 했다.

저자인 김지연 대표는 "우리는 최근 흡연을 억제하기 위해서 흡연인들이 일반인보다 많이 걸리는 질병들을 거리낌 없이 TV 등에서 공익광고 동영상으로 알리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했다.

▲김지연 대표

▲김지연 대표

김 대표는 "예를 들어 담배를 구입하기 위해 '담배 한 갑 달라'라고 말하는 장면을 '폐암을 한 갑 달라'고 말하는 장면, 혹은 '기관지염을 한 갑 달라'고 말하는 모습 등으로 풍자해 보여줌으로써 결국 그들이 하는 위험행위인 흡연의 좋지 않은 결과물들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했다.

저자는 "이런 동영상을 보게 되면, '담배를 많이 피게 되면 폐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는구나'라는 상식이 다시 한번 강화되고, 금연할 의지를 더 강하게 만든다"면서 "동성 간 성행위에 대해서도 용감하게 그리고 객관적으로 말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자들이 나와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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