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 억류된 선교사들에게도 부활이 역사하길”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한교연,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 드려

▲한교연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한교연

▲한교연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한교연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이 부활절인 21일 새벽 군포제일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1부 식전행사는 원종문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김재용 목사(군포시기독교연합회장)의 환영사, 정서영(증경대표회장)·송태섭(한장총 대표회장) 목사 및 김정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의 축사, 최귀수 목사(사무총장)의 부활선포 순서로 진행됐다.

최 목사는 신약성경 고린도전서 15장 3~4절 말씀을 읽으며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성경대로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고 선포했다.

이어 김효종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예배에선 박요한 목사(상임회장)가 기도했고, 김병근 목사(예장 합동총신 총회장)가 성경을 봉독했다. 이후 신상철(예장 한영 총회장)·홍정자(예장 진리 총회장)·남궁찬(예장 개혁 증경총회장) 목사의 인도로 △자유평화 통일과 민족복음화 △한국교회 섬김과 하나 됨 △땅끝까지 부활의 복음 증거를 위해 기도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합심기도도 이어졌다.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한교연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한교연

설교는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부활을 기뻐하는 사람들'(마태복음 28:1~10)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권 목사는 "예수님은 작은 고을 베들레헴의 말구유에서 태어나셨고 헤롯의 폭정 아래 어머니의 품에서 애굽으로 피난해 사셨다"며 "헤롯이 죽은 후에는 나사렛으로 돌아와 목수의 아들로 30년을 사셨다"고 했다.

그는 "예수님은 공생애로 들어가시며 제자들을 세우셨고 마지막엔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셨다. 십자가는 실패가 아니고 사망을 이긴 생명"이라며 "예수님은 안식 후 첫날 부활하셔서 돌무덤을 여시고 여인들에게 보이셨다. 부활은 예수님 외에 그 어떤 사람도 흉내낼 수 없다. 다른 종교 그 어떤 성자도 다 무덤에 장사되었다. 그러나 빈무덤은 예수님 뿐"이라고 했다.

권 목사는 "부활은 생명이 사망을 이긴 역사이다. 주님이 새벽에 부활하셨기 때문에 우리도 이 새벽에 주님의 부활하심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것"이라며 "하나님의 역사는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다. 하나님의 역사는 반드시 이뤄진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북한에 억류된 세 분의 선교사들에게도 주님의 부활이 역사하셔서 하루속히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한다"며 "또 동성애와 낙태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도전이다. 이는 악에 속한 것이다. 우리는 부활신앙을 가지고 세상을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순서자들이 예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교연

▲주요 순서자들이 예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교연

이후 예배는 신광준 목사(민통선 대표회장)의 부활축시 낭독, 김 훈 장로(기획홍보실장)의 광고, 송영, 김요셉 목사(초대대표회장)의 축도로 모두 마쳤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