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 드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이 부활절인 21일 새벽 군포제일교회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1부 식전행사는 원종문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김재용 목사(군포시기독교연합회장)의 환영사, 정서영(증경대표회장)·송태섭(한장총 대표회장) 목사 및 김정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의 축사, 최귀수 목사(사무총장)의 부활선포 순서로 진행됐다.
최 목사는 신약성경 고린도전서 15장 3~4절 말씀을 읽으며 "예수 그리스도는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성경대로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고 선포했다.
이어 김효종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예배에선 박요한 목사(상임회장)가 기도했고, 김병근 목사(예장 합동총신 총회장)가 성경을 봉독했다. 이후 신상철(예장 한영 총회장)·홍정자(예장 진리 총회장)·남궁찬(예장 개혁 증경총회장) 목사의 인도로 △자유평화 통일과 민족복음화 △한국교회 섬김과 하나 됨 △땅끝까지 부활의 복음 증거를 위해 기도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합심기도도 이어졌다.
설교는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가 '부활을 기뻐하는 사람들'(마태복음 28:1~10)이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권 목사는 "예수님은 작은 고을 베들레헴의 말구유에서 태어나셨고 헤롯의 폭정 아래 어머니의 품에서 애굽으로 피난해 사셨다"며 "헤롯이 죽은 후에는 나사렛으로 돌아와 목수의 아들로 30년을 사셨다"고 했다.
그는 "예수님은 공생애로 들어가시며 제자들을 세우셨고 마지막엔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셨다. 십자가는 실패가 아니고 사망을 이긴 생명"이라며 "예수님은 안식 후 첫날 부활하셔서 돌무덤을 여시고 여인들에게 보이셨다. 부활은 예수님 외에 그 어떤 사람도 흉내낼 수 없다. 다른 종교 그 어떤 성자도 다 무덤에 장사되었다. 그러나 빈무덤은 예수님 뿐"이라고 했다.
권 목사는 "부활은 생명이 사망을 이긴 역사이다. 주님이 새벽에 부활하셨기 때문에 우리도 이 새벽에 주님의 부활하심을 축하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것"이라며 "하나님의 역사는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다. 하나님의 역사는 반드시 이뤄진다"고 역설했다.
특히 그는 "북한에 억류된 세 분의 선교사들에게도 주님의 부활이 역사하셔서 하루속히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도한다"며 "또 동성애와 낙태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도전이다. 이는 악에 속한 것이다. 우리는 부활신앙을 가지고 세상을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예배는 신광준 목사(민통선 대표회장)의 부활축시 낭독, 김 훈 장로(기획홍보실장)의 광고, 송영, 김요셉 목사(초대대표회장)의 축도로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