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한 퀴어축제의 본질은 차별금지법 제정”

김진영 기자  jykim@chtoday.co.kr   |  

6월 1일 대한문광장에서 반대 국민대회 개최

▲국민대회 준비위원회의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 이건호 회장(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상임회장), 준비위원장 길원평 교수, 대회장 이주훈 목사, 전문위원장 조영길 변호사, 특별위원장 김명찬 목사 ⓒ김진영 기자

▲국민대회 준비위원회의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사무총장 홍호수 목사, 이건호 회장(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상임회장), 준비위원장 길원평 교수, 대회장 이주훈 목사, 전문위원장 조영길 변호사, 특별위원장 김명찬 목사 ⓒ김진영 기자

동성애퀴어축제반대 국민대회(이하 국민대회)가 오는 6월 1일 오후 1시부터 서울 대한문광장에서 열린다. 5월 31일부터 이틀 간 서울광장에서 열릴 서울퀴어문화축제 때문이다.

국민대회 준비위원회는 26일 오전 서울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대회 국민대회 취지와 그 개최의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먼저 국민대회 취지에 대해 조영길 변호사(조직위 전문위원장)는 "퀴어문화축제는 동성애자의 인권 보호와 평등이라는 슬로건을 갖고 있지만, 그 실상은 전혀 다르다"며 "인권과 문화라는 이름으로 위장한 선정적이고 음란한 공연과 행위들이 남녀노소 서울시민들의 쉼터인 서울광장에서 온종일 아무런 거리낌 없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조 변호사는 "일반적인 경우라면 서울광장에서 결코 허용될 리 없는, 선량한 풍속에 반하고 성적으로 문란한 공연과 행위들이 국가인권위원회의 적극적인 비호와 서울시의 지원 아래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버젓이 이뤄지고 있다"며 "이런 낮뜨거운 광경들이 어린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고 했다.

특히 "퀴어축제는 내용이 선정적이고 음란할 뿐만 아니라, 본질이 동성애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는 것에 있다. 이것이 제정되면, 양심, 건강, 보건, 교육, 사상, 학문, 종교 등의 이유로 동성애를 비판하거나 반대하는 것이 혐오와 차별이 되기 때문에 금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에게 동성애의 실상과 폐해를 정확히 알리고 동성애 차별금지법이 가진 동성애 독재법리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퀴어문화축제를 단호히 반대하는 국민대회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홍호수 목사(조직위 사무총장)는 국민대회 개최의 필요성에 대해 "서울시가 동성애 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을 더 이상 승인하지 못하게 하려면 동성애 축제를 반대하는 국민대회에 많은 국민들이 참석해야 한다"며 "그래야 동성애 차별금지법도 입법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대회 대회장을 맡은 이주훈 목사(예장 백석대신 총회장)는 "만약 동성애 차별금집법이 시행되면 남자와 여자로 이뤄진 건강한 가정은 파괴될 것이며 음란과 잘못된 성문화가 성평등과 인권이라는 가면을 쓰고 우리 사회를 유린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한국교회가 막지 못한다면 그 모든 책임은 목회자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준비위는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앞둔 5월을 한국교회 특별기도 기간으로 선포하고 한국교회의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