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없이 살아갈 수 있는 길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
주가 주시는 평안을 누릴 때만이 가능합니다.
욕심은 부족하기 때문만이 아니라
영혼의 진정한 평안이 없기 때문에
일어나는 결핍 현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평안 중에
욕심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삶의 방식은
무엇일까?
그것은 오직 하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어
공동체를 이루고 사는 것입니다.
그에 가장 합당한 삶의 방식은
주께서 친히 지으신 대자연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노동과 기도의 삶을
"사랑의 수고" 가운데 사는 삶입니다.
-산마루예수공동체에서 봄 농사를 지으며
*오늘의 단상*
육체의 노동은 깊이 자고,
밀도 있는 순간순간을 보낼 수 있는
충만한 삶의 방식입니다.<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