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그루의 나무에도 서로 다른
여러 배경이 있습니다.
푸른 하늘이 있는가 하면
어둡고 캄캄한 하늘이 있습니다.
푸른 초장이 있는가 하면
마르고 거친 황무지가 있습니다.
한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은총의 하늘 아래 살아가는 인생이 있고
저주와 심판의 그늘 아래 펼쳐지는 인생이 있습니다.
믿음과 사랑과 소망의 빛 아래 있는 인생이 있는가 하면
불신앙과 미움과 절망의 빛 아래 있는 인생이 있습니다.
한 인간 존재의 배경을 결정짓는 절대요소는
회개하여 천국을 가진 자인가 아닌가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주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