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고백이란 스스로 여한 없이
살 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는 자기 길입니다.
이 고백은 하나님과의 만남이기에
그분의 인도하심에 따르는 여정이기도 합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에 대하여서
예수께서 기뻐하시는 중에 말씀하셨습니다.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마 16:17>
마치 수증기가 하늘로 올라 구름이 되고
구름이 모여 소나기로 땅을 적심처럼
자기의 길이지만 하늘의 섭리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앙고백의 길을 가는 이는
고독하고 고난이 따르지만
결국 영원하신 분과 더불어
고고하게 영원한 삶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산마루예수공동체에서 이주연
*오늘의 단상*
불평은 행복을 위한 열망이 아니라
행복을 방해하는 혼돈의 불꽃입니다.<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