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목사 ‘감독지위부존재확인’ 항소 기각당해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교개협 “하나님 무시한 김기동 목사, 부끄러움 영원할 것”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JTBC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JTBC

법원이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에 대해 “감독 지위가 없음”을 재확인했다. 서울고등법원은 5월 22일 김기동 목사 ‘감독지위부존재확인’ 소송에서 김 목사 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15일 1심 서울남부지법은 개혁 측이 김기동 목사를 상대로 제기한 ‘감독지위부존재확인(본안)’에서 김 목사의 감독 복귀가 불법이라는 개혁 측 주장을 인용했다. 김기동 목사 측은 이에 반발해 항소했으며, 이번에 패소한 것이다.

이번 판결에 대해 개혁 측은 “교회 정상화를 향해 한발 더 나아간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교회개혁협의회 대표 장학정 장로는 “이번 판결은 그 동안 은퇴를 부정하고 공동 목회를 했다는 김기동 목사측의 거짓말이 법원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것”이라며 “‘승리의 영감’ 운운하며 교인들을 현혹하고 하나님을 무시한 김기동이 하늘의 철퇴를 맞은 것으로, 그 부끄러움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5월 31일에는 김기동 목사의 횡령 및 배임 혐의를 다투는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현재 김기동 목사의 부산 여송빌딩 40억원, 목회비 69억 등 총 100억원대 배임 및 횡령 혐의에 대해 재판을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바이어하우스학회

“북한 열리면, 거점별 ‘센터 처치’ 30곳부터 세우자”

지하 성도들 단계적 준비시켜 각 지역별 사역 감당하게 해야 과거 조선족 교회 교훈 기억을 자치·자전·자립 네비우스 정책 주신 각 은사와 달란트 활용해 의료와 복지 등으로 회복 도모 제10회 바이어하우스학회(회장 이동주 교수) 학술 심포지엄이 4월 11일 …

이세종 심방

“심방, 우리 약점 극복하게 하는 ‘사역의 지름길’”

“열 번의 단체 공지보다 한 번의 개인 카톡이 더 효과적이다. 열 번의 문자보다 한 번의 전화가 더 효과적이다. 열 번의 전화보다 한 번의 심방이 더 효과적이다.” ‘365일 심방하는 목사’ 이세종 목사의 지론이다. 저자가 시무했던 울산교회 고등부는 심방을 …

대한성서공회

지난해 전 세계 74개 언어로 성경 첫 번역돼

성경전서는 총 769개 언어 번역 아직 전체 48% 언어 번역 안 돼 새 번역된 74개 언어 중 16개는 성경전서, 16개 신약, 42개 단편 2024년 말 기준 세계 성서 번역 현황이 발표됐다. 전 세계 총 7,398개 언어 중 성경전서는 769개 언어로 번역됐고, 지난 1년간 74개 언어로 처…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