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목사의 길은
그리스도께 사로잡힌 바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하여 모든 것을 불태워야 합니다.
그리고 오직 주의 이름
아래 자신을 감추고
주를 드러내야 하는 것이며
목숨을 다해서까지
주의 뜻과 주의 인도하심만을
따라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가문이나 문벌뿐 아니라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였으나
이 모든 것을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배설물로 여겼습니다.
그는 오직 그리스도께 사로잡힌 바 되어
이를 위하여 달려갈 뿐(빌 3:1-12)이었습니다.
오늘도 부족하지만 이러한 삶을 꿈꾸며
이 하루를 그렇게 살아내기를 기도합니다.
<산마루예수공동체에서, 이주연 드림>
*오늘의 단상*
기독교의 믿음이란
십자가에서 내가 죽고
주가 내 안에 거하심으로
그 주를 따라 살아가는 것입니다. <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