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루서신] 빵의 문제와 영적인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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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사역은
빵 문제 곧 의식주 문제에 머물러 있을 때에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문제로 과제가 옮겨가면
위기가 시작됩니다.
영적 싸움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옛 습관에 매인 자기를 바꾸려고 하는 이는
흔치 않기 때문입니다.

아니 나의 무엇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아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입니다.

사실 이는 노숙인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모두의 과제일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회개를 촉구하고
변화시키려고 한다면
교인들 중에 몇이나 기뻐할 것이며
아니 몇 이나 교회에 남아 있을까?

그럼에도 복음 사역은
빵만으로가 아니라
주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하는 것이기에
거듭남을 목표로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지단체와 교회가 구별되는 것이고
복지사와 목사가 다른 것입니다.

교회는 정부나 복지단체가 할 수 없는
치유와 거듭남을 목표로
십자가를 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주연>

*오늘의 단상*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십시오.
세상이 당신을 후대할 것입니다.<산>

* '산마루서신'은 산마루교회를 담임하는 이주연 목사가 매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깨달음들을 특유의 서정적인 글로 담아낸 것입니다. 이 목사는 지난 1990년대 초 월간 '기독교사상'에 글을 쓰기 시작해 지금까지 펜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라인 홈페이지 '산마루서신'(www.sanletter.net)을 통해, 그의 글을 아끼는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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